15/05/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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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5일 오늘은
제629돌 세종대왕 나신 날입니다.
세종대왕 나신 날 또는 세종대왕탄신일은 세종대왕의 생일로 역산 그레고리력을 적용하여 5월 15일입니다.
대한민국의 스승의 날의 날짜가 세종대왕의 생일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세종대왕이 한글(훈민정음)을 창제한 이유는 크게 애민 정신, 자주 정신, 그리고 실용 정신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443년 창제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세종대왕의 철학을 바탕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1.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 (애민 정신)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지식이 없어 억울한 일을 당하는 백성들을 돕기 위해서였습니다.
법과 권리의 보호: 당시 법전은 모두 어려운 한문으로 되어 있어, 백성들은 자신이 어떤 죄를 지었는지, 어떻게 스스로를 변호해야 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세종은 백성들이 글을 알아야 스스로를 지킬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지식의 보급: 농사 짓는 법이나 윤리 도덕을 백성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어 했으나, 한자는 배우기가 너무 어려워 일반 백성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었습니다.
2. 우리만의 문자를 갖겠다는 의지 (자주 정신)
세종대왕은 우리나라의 말이 중국의 말과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언어 불일치 해소: 당시 한반도에서 쓰는 '말'과 쓰는 '글(한자)'이 서로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독자적 정체성: 중국의 문자를 빌려 쓰는 것에서 벗어나, 우리 고유의 소리를 완벽하게 담아낼 수 있는 독자적인 문자 체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3. 배우기 쉽고 쓰기 편한 글자 (실용 정신)
세종대왕은 누구나 금방 익혀서 일상생활에 바로 쓸 수 있는 효율적인 글자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과학적 설계: 발음 기관의 모양을 본떠 만든 자음과 하늘·땅·사람(천지인)을 상징하는 모음을 통해 매우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글자를 완성했습니다.
높은 습득성: "지혜로운 사람은 아침 나절이 되기 전에 깨우치고, 어리석은 사람이라도 열흘이면 배울 수 있다"고 할 정도로 배우기 쉬운 글자를 지향했습니다.
훈민정음 서문의 핵심 문구
세종대왕의 창제 의지는 훈민정음 서문에 명확히 드러나 있습니다.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자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할쎄..."
(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 문자와 서로 통하지 아니하므로, 이런 까닭으로 어리석은 백성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능히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이를 위하여 가엽게 여겨 새로 스물여덟 자를 만드노니, 사람마다 하여금 쉬이 익혀 날마다 씀에 편안케 하고자 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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