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7/2023
인공지능 챗봇의 등장으로, 긴장하는 교육계
7년전 Elon Musk등을 co-founder로 하여 Sam Altman이 시작한 인공지능 사업자 오픈AI(OpenAI)는 드디어 지난해 (2022년) 11월에, 편한 일상대화체로 말을 걸면 즉각 친근한 대화체로 응답해주는, 대인 친화형 인공지능서비스를 출시하였다. 소위 LLM(large language model)이라고 해서, 이미 확보하고 있는 텍스트형태의 방대한 데이타 중에서 필요한 정보를 인식, 정리, 번역, 예측하여 인간의 언어로 정리하여 대답하는, 자가훈련을 거친 딥러닝알고리즘인 ChatGPT-3 을 사용하고 있다. 마치 문자톡의 상대방처럼, 대답을 해내기 때문에, 인격을 가진 상대와 대화하는 듯한 착각을 하게 만드는 이 신박한 AI 서비스는, 출시와 함께 온세계인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3개월여 동안, 이 신기한 챗봇과 상호 대화를 나눠 본 수많은 사람들이, SNS (소셜네트워크)에는 자기의 경험담을 나누고 있다. 아직 발전의 소지가 많이 보이고, 완벽하지 않으며, 실수도 있고, 접하는 데이터들의 신뢰도에 문제가 있는 경우 신뢰도가 떨어지는 대답도 할 수 있지만, 이 모든 것을 잠재울만큼 관심을 끄는 이유는, 역시 사람같이 상대해 준다는 점에 있다.
투자사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렇게 대중의 관심을 톡톡히 모으는데 성공한 OpenAI의 ChatGPT를, 자신들의 만년2류 검색엔진 Bing에 접목하여, 성능면에서 한껏 발전하였고, 챗봇을 장착한 새로운 Bing을, 지난 2023년 2월 7일에 선보였다. 검색엔진으로 이미 오래전 전세계를 제패한 구글은, OpenAI와 특히 MS에게 선발을 빼앗겨 체면을 구겼지만, MS의 New Bing출시 단 하루 뒤인 2월 8일, LaMDA 신경망을 기반으로 하는 챗봇 BARD를 선보여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 밖에도 중국의 바이두는 Ernie Bot을, 그리고 세일즈포스사는 아인슈타인 GPT 를 선보였다.
OpenAI는 다시 지난 3월 15일, ChatGPT-3으로 부터,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ChatGPT-4 를 출시하고, 이 업계 강자임을 세상에 뽐냈고 있다. 좀더 강력해진 OpenAI 챗봇은, 특히 한국어로 질문을 해도 한국어로 응답을 제대로 해내고 있어서, 후발주자가 된 구글의 Bard가 한국어로 어떤 퍼포먼스를 보일 지가 관심을 일으키다. 현재 사용자들의 숫자가 폭주하여, 서버가 버벅대느라, 새로운 user 들을 대기자 명단에 올리고있고, 대기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OpenAI 같은 경우도 하루 사용질문수를 제한하는 등, 즐거운 비명을 내고 있다. 과연 한국산 챗봇들은 어떻게 퍼폼할른 지 기대가 된다. 이미 국내에서 축적된 방대한 한글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등의 굴지의 기업들은, 한글기반 시장내에서의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을 수 밖에 없다.
3월 8일 Noam Chomsky와 두명의 석학들은 뉴욕타임즈 기고에서, 비록 인공지능챗봇들의 성능이 인상적이긴 하지만, 무제한적인 정보를 소유하고도, 상대적으로 턱없이 적은 정보로도 훌륭한 생각을 만들어내는 사람의 지성에는, 전혀 상대가 되지 않으며, 여러가지 제약을 가지고 있어서, 한낱 허황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정도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한바 있다 (Chomsky et al., 2023).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작금의 인공지능챗봇의 발전을, 30년전 인터넷의 발현과 같이, 한시대를 변혁시킬 혁명적 사건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으며, 이 것이 가져올 혁명적 변화들에 대해 큰 기대들이 함과 동시에,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이 것이 가져올 수 있는 여러가지 부작용 등에 대해서도 걱정하고 있다.
과연, 교육에 미칠 영향은 어떠할까?
(교육기관의 위축과 점멸위기)
인류역사에서 교육이란 것은 지식인이나 정부와 같이 교육업무의 주체들이, 학생이나 국민과 같이 교육의 대상에게 목적에 부합되는 정보나 삶의 방식들을 나누어주는 것이었으며, 전적으로 사람이 사람에게 행하는 노동집약적인 산업 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막대한 능력을 소유한 대인 친화형 인공지능서비스의 발현은, 이제까지의 교육프로세스 전반을 뒤흔드는 사건이라 할 수 있다. 교육에 있어서 교육내용의 생산자, 도매 유통업체, 소매업자, 정보사용자 훈련전문가, 애프터서비스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인공지능서비스는 이제 교육내용도 생산하고, 생산자 소비자간 직접유통도 실행하고, 고객서비스등도 모두 담당해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과연, 교육기관이나 교육담당자의 존재이유에 대한 재고가 필요해진 것이다.
그 뿐이 아니다. 교육기관들은 정보전달등 교육행위 이외에도, 교육과정 자체를 평가하고 감사하고 또한 개발하기도 하며, 개별학생의 학습성취도와 정보소지 여부를 조사 평가하는 소위 평가업무도 담당해오고 있는데, 이 것들이 더 이상 그 효과와 필요에 이상이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 인터넷, 그리고 이제 AI의 발전으로, 학생들은 교육자들이 없어도, 정확하고 싱싱한 정보들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양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할 때 불러낼 수 있는, 전지전능한 툴을 손아귀에 쥐고 있는 것이다. 교육기관과 시스템이 계획하고, 분배하는 대로 구매하는 힘없는 소비자였다면, 이제는 정보사업자에게 개별적으로 선택하고, 주문하고, 배달받아, 사용하고, 가공하는, 스스로 교육하는 자유로운 프리랜서가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이제 까지는 교육시스템이 정하고 행하는 바에 따라서, 제한된 양의 주어진 정보를 주입받고, 필요할 때 기억해 내어, 머리 속에서 분석하고 조합하고 가공하여 비로소 적용하고 활용하던 것이 학생이 하던 일이었다면, 앞으로는, 인터넷과 AI로 장착된 컴퓨터에, 스스로 만들어낸 질문을 던지거나 원하는 명령을 내려서, 얻어낸 답을 스스로 평가하고, 다시금 더욱 향상된 질문 (또는 명령)을 던져, 더욱 정확하고 쓸만한 답을 얻어내는 것과 같은 이전의 교육계강자가 하던 막강한 일들을 학생 스스로 하게 되는 것이며, 거기에 더해서, 그 행위의 양과 질, 속도등에 있어서의 막강한 파워를 행사하는 시대가 되는 것이다. 이 것이 실상 학생에게 힘으로 작용하게 될 지는 불확실하지만 여하튼 그렇다.
일이 이렇게 된 바에는 기존에 행해오던 학생평가라는 것은 점차 무의미해 질 것이다. 이전에는 교육의 기간과 노력하는 자세가 학생에게 정보의 질과 양을 결정해주어, 능력과 실력을 가져다 주었으며, 그 정보들에 대하여 소지여부를 평가검증받아 실력을 인정받았다면, 이제는 더 이상 그러한 것들에 대한 평가 필요가 없거나 평가가 불가능한 시대가 되어가고 있므로, 이제까지는 평가의 대상이 아닌 것들이 새로운 평가대상이 되거나, 아니면 평가자체가 없어지는 시대가 될 것이라는 말이다. 이제는 상대적으로, 교육의 기간이나 열심의 정도보다는, 누구나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정보들을, 컴퓨터와 인공지능으로 하여금, 가공 생산하게 명령을 내려, 자신이나 기업에게 필요한 정보로 생산제작해 내는 능력이 그나마 평가받을 소양이 되었다고 보이는데, 그 것 자체도 시간이 지나면서 그리 중요한 덕목이 아닌 것이 될 수도 있겠다.
학생 (또는 더 크게는 인간)이 더 이상 배울 필요가 없다든지 (또는 줄어든다든지), 기억할 필요가 없다든지, 많은 연산이나 반복작업등도 컴퓨터의 CPU나 로봇들이 해 줄 것이므로, 무엇을 해야 할 필요가 없다든지하는 시대로 전환되어 갈 것이라는 것이다. 인간에게 필요한 중요한 문제의 해답들은 점차로 인공지능챗봇 또는 인공지능컴퓨터가 찾거나 만들어 줄 것이므로, 학생은 정확하고 알맞은 답을 얻기에 필요한, 적절히 고안되고 잘 만들어진 질문을 던지거나, 적절한 명령을 내릴 능력이 있는 지를 평가 받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 일을 위해 학생은 기간의 학창생활이 필요없을 수도 있으며, 심지어 학생이라는 이름의 아이덴티티마저 희미해 질 지 모르겠다. 이제 학생이 가져야 할 능력은 사람에 대한 통설력이 아니라, 컴퓨터와 기계에 대한 리더십이 실력이 되는 시대가 오고 있다. 그 시대는 차차 오고있지만, 부지불식간에 신속히 우리안으로 찾아올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존의 패턴으로 살아가면서도, 그와 함께, 언제든 닥칠 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대를 대비하는 삶을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당장)
당장은, 교육기관 또는 교육담당자의 역할 점멸이라는 한시적인 프로세스가 기대되며, 다음엔 학생들로써는 인공지능을 다루는 능력이 실력으로 평가받는 기간이 있을 것이며, 추후에는 그러한 학생들마저 사회가 필요로 하지 않는 시대가 오면, AI 와 소수의 인원들이 많은 이들의 일들을 대신하게 될 것이다.
교육계는 이러한 대화형 인공지능서비스들이 출현을, 전반적인 교육환경의 발전이라는 점에서 환영하면서도, 출시직후부터 학생들이 이 인공지능서비스를 사용하여 새로운 방법의 부정행위를 저지르기 시작하면서 곧바로 큰 고민에 빠져 버렸다. 학생들이 이 신박한 인공지능챗봇에게 자기가 해야할 일들을 시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 것은 곧 자기가 받아야 할 평가를 인공지능이 수행한 일에 대한 평가로 대체하는 부정행위가 일어난다는 뜻이다.
이 신박한 인공지능챗봇은, 간단한 질문에도, 불과 수초안에, 방대한 양의 정보를 소상하게, 마치 인간이 대답하듯이 대답해내는 것은 물론이요, 주문에 따라 에세이나 논문, 기사등의 형식으로, 자유자재로 응답을 해 낸다. 필자도 그 성능을 시험하고자, 미대입지원서 Common Application의 에세이지문을 주면서, 대입지원생처럼 에세이를 써보라고 지시를 해보았더니, 불과 “단 몇초”안에, 고등학생이 썼음직한 내용의 글을 작문하여 내놓는 것을 보고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다시 똑 같은 주문을 또 했더니, 이번에도 주문하는 족족, 앞의 것과는 다른 새로운 에세이들을 계속해서 만들어 내는 것이었다. 이 정도면, 학생들이 전혀 노력하지 않고도, 손쉽게 주문하여 불과 수분안에 결과물 에세이를 손에 넣을 수 있어, 마치 그 것을 자신의 글인양 모르는 척 발표하거나, 제출할 수 있다는 말이다. 기존 교육시스템으로써는 매우 위협적으라고 할 수 있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자기 과제를 한 것인지, 남이 해 준 것인지, 그 것도 AI가 해 준 것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자신의 본연의 업무를 뒤로 한 채, 새로운 일로 날밤을 지새우게 되었다. 물론 이런 부정행위는 꼭 발각이 날 것이며, 학생의 인생에 큰 굴곡이 될 것이니,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는 말을 하는 것은 꼭 필요하겠지만, 그런 논리적이거나 윤리적인 조언은 이제 쓰기 어려운 실정이 되었다. 쓰나미가 나면 둑이 무너지고, 쏟아져들어오는 물을 막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학생들의 이런한 부정행위들이 속속 적발되어 처벌받는 일이 현재 급증하고 있다.
지난 3달 동안, 전세계 대학들과 교육행정기관들, 교육계 전반에서 ChatGTP에 대해 무슨 조치를 어떻게 해야되는 지에 대한 논의는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학생들의 ChatGTP 사용을 금하는 학교들이 늘어나고 있다. (Reed, 2023) 세종대학교 경우에는 학생들에게 ChatGTP의 사용으로 정보수집등은 허락하되 시험이나 과제에 글을 쓰는 것으로 사용하는 것은 금하기로 하였고 (Leung et al., 2023), 적발시 수준높은 처벌을 가하는 방침을 세웠다. 서울대학교의 경우에는 ChatGTP를 사용한 과제로 계절학기에서 A+를 받았다는 학생의 고백이 있기도 하였고 (대학신문, 2023), 불법적인 사용을 적발하는 AI 개발에 착수하였다.(Leung et al., 2023). 유럽의 국가간 우수교육표준프로그램인 인터내셔널 국제바칼로레아(IB)같은 경우는 이미 지난 날 2월 중에, 발빠르게 이 문제에 대한 전향적인 방침을 발표하여 감탄을 불러 일으킨 바가 있다. (Milmo & International Baccalaureate, 2023) IB는 학생들이 챗GPT를 사용하여 정보수집하는 것을 허락하되 그 내용을 참고문헌에 꼭 인용할 것을 권했다. 챗GPT 사용기술도 이시대에 익혀야 할 기술이라고 인정하는 방침은 앞으로 광범위하게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허용하되 사용에 주의를 요하고, 오용시 강한 처벌이 따를 것을 예고한다. 챗봇을 활용하냐 안하냐에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학생능력평가에 있어서는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파라다임으로, 분명히 기존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평가방법을 도입할 필요성이 명확해 보인다.
이미 OpenAI 에서는, 글을 업로드하면, 그 글이 학생이 쓴 것인지, 아니면 챗봇이 만들어 낸 것인지를, 상당 수준의 정확도로 구별해 낼 수 있는 AI Text Classifier (인공지능 제작글 구별기)엔진을 만들어 필요한 교사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여 놓고 있다. (OpenAI, 2023) 그러나, 잘 제작된 글에 경우에는, 구별해 내기가 쉽지 않을 확률도 있다는 것이 또한 문제이다 (Kirchner et al., 2023). 그리고 AI가 어떤 알고리즘으로 글을 쓰는 지를 알아내어 역으로 조금 손을 볼 수도 있는 소지도 있으며, 심지어 얼마있으면, 그런 구별마저도 다 피할 수 있는 잘 만들어진 글을 제작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챗봇이 진화할 것은 당연하다. 지금 당장은 학생의 부정을 적발하는 데에 골머리를 쓸 수 밖에 없지만, 이제 곳, 학생을 평가하는 방법 자체에 파라다임 쉬프트가 일어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이렇게 챗GTP 를 비롯한 대화형 인공지능이 학생들의 도구로 자리잡은 이 시대에, 대입지원서 에세이마저 챗봇에 맡겨버릴 수는 없다. 챗봇이 쓴 글은 챗봇이 적발해 내고 있다.
예전에는 학생평가에 절대적으로 중요했으나, 시간이 감에 따라 이미 그 정확도나 적합성에서 점차 신뢰를 잃어가면서 이제는 여러가지 평가방법중 하나로 그 중요도가 떨어진 SAT 등의 표준시험 (standardized test)들 과 마찬가지로, 에세이를 통해 학생의 우수성을 발견해 내는 것에도 큰 흠집이 난 셈이다. 그렇다고 에세이제도가 전면 폐지되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다. SAT등의 표준시험이 학생을 완벽하게 평가하는 것은 실패하고 있지만, 대략적으로 그 학생이 속하는 능력군을 발견하는 데에는 아직도 유용한 것 처럼, 에세이도 학생에 대한 이해와 평가에 절대적일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그 학생이 속하는 능력별 레벨을 발견하는 데에는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챗봇등의 도움으로 더 이상 형편없는 수준의 글을 보기는 어려워 질 것이지만, 그렇다고 챗봇의 덕으로 엄청나게 수려한 에세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아직 요원하기 때문이다. 아직도 매우 우수한 에세이는 발견될 것이고 학생평가에 유용하고 매우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사용될 것이다.
에세이를 통한 최종 학생평가방법이 챗봇의 등장으로 큰 위협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대학들은 Collegeboard를 비롯한 주류 기관들과 더불어 이에 대한 대비가 불가피한 상황이다.가 현재의 대학들의 학생검증시스템 하에서는, 2023년 현재의 불완전한 챗봇의 수준으로는, 나, 아직도 학생의 우수성에 대한 이해는, 지금도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잘 쓴 대입에세이는 학생의 우수성을 나타내고, 평가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학생에게는 합격을 선사하는 우수한 평가를 받는데에 필수 불가결 하다고 말할 수 있다.
첫째, 에세이 프람트가 지시하는 바에 따라서 가능한 독창적인 주제와 재료를 고를 것이며, 본인이 아니라면 쓸 수 없는 글을 쓰기 위해, 자신이 실제 경험한 것을 기억속에서 소환하여 활용하도록 한다. 챗봇이 쓴 글은 지루하며, 학생을 제대로 투영하지 않는다는 것이 눈에 선하게 드러난다. 그럴듯한 에세이는 나올지라도, 발각나거나, 합격점을 받지 못하게 될 것이다.
둘째, 누구나에게 적용되는 색깔이 뚜렷하지 않은 이야기는 지루하며, 글의 향방이 뻔하게 예견되는 글은 재미없다. 챗봇이 쓰는 글과 유사하다. 이렇게 쓰는 것이 누구나가 기대하는 글일 거야 라고 생각된다면, 과감히 버리고, 자신의 솔직한 견해, 차라리 튀는 의견을 솔직하게 표현하여 쓰는 것이 훨씬 읽는 사람에게 선택될 수 있는 에세이가 될 것이다.
셋째, 챗봇의 의견을 물어 참조하는 것까지는 할 수 있다. 그러나, 챗봇이 쓴 글을 대대 그대로 사용한다면, 학문적 정직성을 져 버리는 부정행위로 간주됨은 물론, 쉽게 적발 된다. 쓴 글을 선생님이나 친구 또는 가족에게 읽혀, 조언을 받는 것이 훨씬 낫다. 챗봇이 쓴 글은 챗봇에게 적발된다. 내눈에 그럴 듯해 보이는 글은 챗봇이 잘 쓰지만, 뽑는 사람눈에 그럴 듯하여 합격을 견인할 글은 챗봇이 써주지 못한다.
넷째, 논리적이고 비판적 사고력을 가진 사람이 쓰는 글은 다르다. 평소에 글쓰기에 힘써서 실력을 길러놓아야 한다. 또한 문맥의 흐름이 순조롭고, 매끄럽기 위해서는, 글을 길게 쓴후에 점차 줄여나가면서, 간결하게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글을 줄이는 일에 챗봇의 도움을 받은 후에 다시 다듬는 것은 권장할 만 하다.
1. 챗봇으로 하여금 잘 쓴 에세이의 샘플을 만들게 할 수 있다. 여러개의 샘플 에세이를 검토하면, 인공지능알고리즘이 어떻게 쓴 에세이를 잘 쓴 에세이라고 평가하는 지를 발견할 수 있다. 이를 숙지하고 글쓸때에 사용해 볼 수 있다.
2. 자신의 프로필을 주고, 이들을 조합하여 에세이를 제작하라고 시킬 수 있다. 인공지능이 일반적으로 쓸만한 에세이를 만들어 낼 것이다. 그러나, 인공지능은 그 글을 제작주문한 학생의 모든 경험과 지능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너무나도 일반적이고 지루한 글을 만들거나, 또는 자기가 학습한 방식으로 미화하여 글을 만들어 낼 것이다. 이를 참조는 하되 창의성과 실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써야 할 것이다.
3. 지금까지의 수준으로는, 챗봇이 만들어낸 에세이는 꼭 필요한 주요한 골자보다는 말을 매끄럽게 만드는데 필요한 많은 말들이 포함될 것이다. 훌륭한 에세이를 만들기 위해 주로 생략하고 쳐내고 버리는 것들로 채워져 있을 것이라는 말이다. 말하자면 챗봇은 잘쓰지 못하는 사람보다는 매끄럽고 그럴 듯한 글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하지만, 에세이의 본질은 사실 그것은 아니다. 어투나 문자구성이 투박하더라도 인간의 심성과 감정이 잘 담긴 글이 더욱 훌륭한 글이라는 걸 명심할 것이다.
4. 챗봇에게 구체적인 주문을 걸 수 있다. 문체라든지, 글쓴이의 글쓰는 수준이라든지, 교육수준이라든지, 경험치 라든지 하는 정보들을 구체적으로 주면 줄수록, 챗봇의 글쓰기 능력은 향상된다. 그러나 챗봇이 완벽하지는 않을 뿐더러, 헛점이나 실수가 숨어있기 마련이다. 주문하는 사람이 이런 함정을 알아챌 수준이 아니라면, 자기 함정에 빠질 것이다.
5. 챗봇에게 철자법이나 문법상 오류 발견, 또는 글의 길이 단축 또는 연장 같은 일들을 시킬 수 있다. 역시 마찬가지로, 학생자신이 챗봇의 결과물을 평가할 수준이 될 때 신뢰성있는 글로 변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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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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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ed, B. (2023, January 6). New York City schools ban AI chatbot that writes essays and answers prompts. The Guardian. Retrieved March 23, 2023, from https://www.theguardian.com/us-news/2023/jan/06/new-york-city-schools-ban-ai-chatbot-chat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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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City schools ban AI chatbot that writes essays and answers prompts
ChatGPT tool will be forbidden across all devices and networks in public schools over ‘concerns about negative impacts on lea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