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4/2024
[삶의 뜨락에서] 죽을 때 갖고 가는 것
죽을 때 우리는 무엇을 갖고 갈 수 있을까. 재산? 명예?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는 것이 우리 인간이다. 옛말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다. 당신은 어떤 순간들로 채워져 있는가. 가슴이 벅차올라 터져버릴 것 같은 순간을 살았는가. 이 세상을 떠날 때 당신이 유일하게 가져갈 수 있는 것은 당신 가슴에 담긴 것들이다. 생의 끝자락에 도달했을 때 나는 온 세상을 내 두 팔로 안아 숨 막히게 사랑한 순간, 몰입한 순간, 가슴 벅찬 삶을 살았는가 하고 추억해볼 때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떠오르면 좋겠다. 이 순간이 꼭 거창할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