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2/2014
1만 단국 학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4년 제47대 총학생회 선거 기호 1번, 봄 선거운동본부입니다.
우선, 짧은 선거기간동안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칭찬과 질책 그리고 응원과 조언을 아끼지 않고 해주신 학우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어떤 학우들에게는 정말 짧은 시간, 어떤 학우들에게는 정말 긴 시간처럼 느꼈을만한 2주였습니다.
‘넓게 듣겠습니다. 바르게 알리겠습니다.’
그래서 학우들의 고충과 불만사항을 듣고 싶어 밤늦게까지 이곳저곳 다니며 최대한 많은 학우를 만나려 했지만
만나지 못한 학우가 너무나 많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마음 한 켠에 가장 크게 자리 잡았습니다.
추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말씀해주시는 학우들을 만날 때면 ‘듣고 어떻게 고쳐나가야겠다.’라는 생각을 공유 했고
대답을 아끼시고 지나가는 학우들을 만날 때면 ‘조금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다짐을 했습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는 책임을, 조언해주시는 분들에게는 공감을, 질책해주시는 분들에게는 겸손을 배웠습니다.
총학생회는 학생의 입장을 학교에 말하는 대변인 같은 존재입니다.
학생들로 구성된 총학생회가 학교의 입장만을 고려한다면 ‘누구의 총학생회가 될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학교에 대한 반감 또한 총학생회의 역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학생과 학교의 팽팽한 의견대립으로 피해를 보는 쪽은 학생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학교와 학생들의 의견들을 조금 더 조율 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봄 선거운동본부’라는 그릇에 담기에는 저희의 역량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다시 일어 날 수 있습니다.
비록 낙선했지만 저희가 그리려 했던 모습을 총학생회를 통해서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학교와 학우들을 위한 것이 무엇이 있는지 열심히 찾아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학생들이 될 것입니다.
후회하지 않습니다. 학우분들의 목소리를 들었고 그 소리에서 진심을 느꼈습니다.
신뢰라는 쌓기 힘든 탑, 무너지지 않도록 학생의 신분으로 돌아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쌀쌀했던 11월에 1만 단국 학우분들이 함께해주셨기에 저희에겐 너무나도 따뜻한 봄이었습니다.
당선되신 두근두근 라이프의 문종현 당선자와 박지은 당선자에게 축하의 말씀 전해 드리면서,
‘양약고구충언역이’ 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언제나 쓴 소리 달게 들으시면서 학우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자신들의 생각만을 옳다 생각하지 말고 학생을 대변하는 입장에 서서 학생들의 불만사항을 정확히 파악해 생각이 다른 점에 대한 의견조율을 하셔서 학교 측에 잘 전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일이 찾아뵙지 못하고 이렇게 글을 쓰는 점 죄송합니다.
저희를 지지해주신 모든 학우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2월 2일 화요일
봄(BOM ; Beat On your Mind) 선거운동본부 장 웅, 문병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