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3/2021
여름지이는 농사의 우리말이예요 🌅
넉넉히 내린 비와 눈으로 흙이 촉촉한 텃밭에서 열심히 구덩이를 팠어요. 화분에 심었던 블루베리를 밭으로 옮겨심는데 블루베리란 놈이 좀 까다로워서 나무껍질을 발효시킨 피트모스라는 흙과 마사토, 왕겨, 톱밥을 섞은 흙에서 잘 자란답니다. 한 그루씩 옮겨 심기 위해 숨이 찰 정도로 큰 구덩이를 파고 블루베리에 맞는 흙을 채워주었어요~~ 아직 잠자는 개구리도 깨우고 우리 몸도 깨우구요.
봄 빛이 점점 짙어가는 시골살이, 새학기 시작과 함께 봄 여름지이로 분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