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4/2016
숨집 봄, 자랑하기.
창현과 해와가 고르게 다듬어 준 숨집 마당에 봄 기운이 가득합니다. 꽃도 피고 싹도 나고, 홍시와 해와가 씨감자도 심었어요😍
햇빛 좋은 때 마당의 흙을 밟으며 걷고 있으면 무럭무럭 기분이 좋아지고 숨집에 살고 있다는 것이, 서울에서 이런 공간에 살 수 있다는 것이 뿌듯하고 감사해집니다. 그러다 보면 어딘가에서 천방이가 나타나 스~윽 제 몸과 꼬리를 종아리에 부비곤 합니다. 헤헤.
입주 1년이 다 되어가는 숨집은,
안팎으로 많은 변화들이 있을 예정입니다. 시작부터 함께했던 친구가 이사를
나가고, 새로운 식구도 들어옵니다. 그 동안 느슨했던 명상수행도 으랏차차 다시금 마음을 모아 매일 새벽을 함께 열고 있습니다.
놀러오세요.
느리고 여유롭게 봄을 즐기다 가요.
마당에 의자나 돗자리 펴고 해바라기 하다가 밥도 함께 먹어요 :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