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nture Based Circle of Trust Renew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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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 역동의 도전, 모험을 통하여 웃음과 침묵을 초대하여 나-우리 신뢰와 ? 모험, 내적 여행, 내면 탐색, 한계넘어 도전
Break thorugh
Venture outside the box

16/12/2025

지드 공연, 내가 안찍은 영상 모아봄

16/12/2025

도서실 시 한편 여유 앞에서
가운데 홀 국화옆에서
질투는 없고 부러움만 있는 겨울 날

30/12/2024
Photos from Adventure Based Circle of Trust  Renewal's post 26/10/2024

휴정 #쓰기연습 자료

1. 망고대(望高臺) _ 휴정(休靜, 1520~1604)

獨立高峰頂(독립고봉정) 높은 산 산마루에 나 홀로 올라서니
長天鳥去來(장천조거래) 먼 하늘에 이름 모를 새만 오가누나
望中秋色遠(망중추색원) 보이는 곳곳에 가을빛이 아득하더니
滄海小於杯(창해소어배) 넓고 푸른 바다가 술잔보다 더 작구나

2. 臨終偈 (임종게)_휴정
입적하며 깨달음을 후세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글

千計萬思量 (천계만사량) 천만 가지 온갖 생각들일랑
紅爐一點雪 (홍로일점설) 붉은 화로 위에 한 점 눈송이로다
泥牛水上行 (니우수상행) 진흙 소가 물 위로 걸어가는데
大地虛空裂 (대지허공렬) 대지와 허공이 찢어지더라

3. 三夢詞 (삼몽사)

​主人夢說客 주인몽설객 주인은 나그네에게 꿈 이야기하고
客夢說主人 객몽설주인 나그네도 주인에게 꿈 이야기하네
今說二夢客 금설이몽객 지금 꿈 이야기하는 두 나그네
亦是夢中人 역시몽중인 역시 또한 꿈 속의 사람이라네

4. 偈頌詩 (게송시)

​生也一片浮雲起 생야일편부운기 태어남이란 한 조각 뜬구름이 생겨나는 것과 같고
死也一片浮雲滅 사야일편부운멸 죽음이란 한 조각 뜬구름이 소멸되는 것과 같도다
浮雲自體本無實 부운자체본무실 뜬구름은 그 자체가 본래부터 실체가 없는 것이니
生死去來亦如然 생사거래역여연 나고 죽고 가고 오고 하는 것 또한 이와 같도다

5. 悟道頌 (오도송)

​髮白非心白 발백비심백 머리는 세어도 마음 안 센다고
古人曾漏洩 고인증루설 옛사람 일찍이 말했던가
今聞一聲鷄 금문일성계 이제 닭 우는 소리 듣고
丈夫能事畢 장부능사필 장부의 큰 일 능히 마쳤네
忽得自家處 홀득자가처 홀연히 본 고향을 깨달아 얻으니
頭頭只此爾 두두지차이 모든 것이 다만 이렇고 이렇도다
萬千金寶藏 만천금보장 수많은 보배와 같은 대장경도
元是一空紙 원시일공지 원래 하나의 빈 종이로다

​6. 四也亭 (사야정)

​水也僧眼碧 수야승안벽 물은 스님의 푸른 눈과 같고
山也佛頭靑 산야불두청 산은 부처님의 푸른 머리일세
月也一心印 월야일심인 달은 변치 않는 한 마음이고
雲也萬卷經 운야만권경 구름은 만 권의 대장경일세

7. 題一禪庵壁 (제일선암벽)

山自無心碧 산자무심벽 산은 스스로 무심히 푸르고
雲自無心白 운자무심백 구름은 스스로 무심히 희구나
其中一上人 기중일상인 그 가운데 앉아있는 한 사람
亦是無心客 역시무심객 또한 무심한 나그네 일세

8. 贈消遙太能 (증소요태능) 소요태능에게

斫來無影樹 (작래무영수) 그림자 없는 나무로 장작을 만들어
憔盡水中漚 (초진수중구) 물 가운데 버큼을 다 없앨지니라
可笑騎牛者 (가소기우자) 어허 우습 도다 소를 탄 사람아
騎牛更覓牛 (기우갱멱우) 소를 타고 소를 찾는 구나

9. 淸虛歌(청허가)

​君抱琴兮倚長松 (군포금혜의장송) 그대 거문고 안고 큰 소나무에 기대나
長松兮不改心 (장송혜불개심) 큰 소나무는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
我長歌兮坐綠水 (아장가혜좌녹수) 긴 노래 부르며 푸른 물가에 앉으니
綠水兮淸虛心 (녹수혜청허심) 푸른 물 맑아 마음이 텅 비었네
心兮心兮 (심혜심혜) 마음이여 마음이여
我與君兮 (아여군혜) 나와 그대

10. 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

​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 눈 내린 들판위 걸을 때에는
不須胡亂行 (불수호란행) 그 발걸음을 어지러이 걷지마라
今日我行跡 (금일아행적) 오늘 걸어가는 나의 발자욱이
遂作後人程 ( 수작후인정) 뒤에 오는 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라

** 야설(野雪)​ : 조선후기 시인인 임연당(臨淵堂) 이양연

​​穿雪野中去(천설야중거) 눈을 뚫고 들판 길을 걸어가노니
不須胡亂行(불수호란행) 어지럽게 함부로 걷지를 말자.
今朝我行跡(금조아행적) 오늘 내가 밟고 간 이 발자국이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뒷사람이 밟고 갈 길이 될 테니.

*踏(밟을 답) → 穿(뚫을 천)
*​日(해 일) → 朝(아침 조) 두 글자는 다르지만 같은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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