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1/2017
[2016 In Reivew]
작년 마지막달에 Weekly Curret Issue의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16년에 있었던 주요 이슈들을 상반기/하반기로 나누어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술집 안씨막걸리에서 좋은 술과 함께 나눴던 대화의 결과물을 정리해봅니다. 올 해를 새롭게 준비해보시기 전에 작년을 되돌아보시는데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상반기]
1. 알파고
이세돌 9단과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 바둑대국. 구글은 2011년 IBM ‘왓슨’ 에 화제를 빼앗긴 후 머신러닝*(스스로 학습) 中 딥러닝(스스로 변수를 만들어 냄) 방식의 인공지능 연구. (인공지능 개발 회사 딥마인드 인수)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류, 스스로 판단하고 예측, 실행 알고리즘. 인간의 신경계 모방. 2016년 3월 9~13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대국 진행, 4대 1로 알파고 승리, 우승상금 100만달러(약 11억원)
2.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2016년 1월 성과 중심 근로 문화 확산을 통해 공공기관 효율성 향상 목표. 120개 국가 공공기관(공기업 30곳·준정부기관 90곳)과 143개 지방공기업 성과연봉제 도입.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장에 전방위 압박. 5개월 만에 도입.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을 의결한 120개 기관 중에서 51개는 노사 합의를 거치지 않음. 이사회 의결만. 근로기준법 "근로자에게 불이익을 가져오는 사규 변경 등은 노조와 근로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정부: 임종룡 금융위원장 내년 1월부터 금융공공기관 성과연봉제 시행, 내년 금융공공기관 예산을 평가할 때 성과연봉제 도입·이행 여부를 심의. 도입 지지부진한 기관 내년 예산에 불이익.
노조: 성과연봉제 도입 결정한 IBK기업은행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금융 공공기관들은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한 소송을 진행 중(경영진 고발), 철도노조 파업
3. 강남역 살인사건
5월 강남역 인근 공용화장실에서 23세 여성이 한 남성에게 칼에 찔려 숨짐. SNS를 타고 추모 물결일어나 한 23세 여성의 ‘나는 우연히 살아남았다’는 메시지가 화제가 됨. 여성혐오 범죄 논란이 일어남. 이로부터 한동안 ‘혐오’가 사회 전반의 키워드로 부상.
(+10월 범인이 정신병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을 감안하여 징역 30년이 구형됨)
4. 옥시 사건
2011년 서울 한 대형병원 임산부 28명이 호흡기관련 질환으로 입원하면서 사건이 보도됨. -2012년 피해자단체는 민형사소송제기. 4년간 수사 지지부진. 2016년 초에 전담팀이 꾸려지고 언론보도를 통해 사회적 주목을 받게됨. 뒤늦게 옥시 측은 잘못을 인정. 이후 롯데마트 등 같은 성분제품을 판매한 회사 및 제품들도 줄줄이 보도됨
본 사건은 화학제품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 불매운동으로 이어졌으며, 기업의 책임회피, 다국적 기업의 교묘한 규제 피하기, 행정부처의 늑장대응 및 책임회피, 학계(서울대 수의대 연구보고서 조작 논란) 및 정계 연루 등 사회 곳곳의 문제점이 드러난 계기
5. ‘노케미족’
‘노케미족’이 상반기 소비키워드로 부상. 가습기 살균제만이 아닌 각종 제품에도 유해성분이 포함된 것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며 생활화학 전반에 대한 불신. 관련 업체들 매출 급감. 반면 가습, 제습, 탈취, 세제 등 천연 방법이 급부상하고, DIY 제품이 떠오름.
6. ‘가성비’
간편식: 1인 가구가 가구 유형 1위로 떠오름. 간편식 및 편의점 성장.
쥬씨,빽다방 같은 저가음료 인기. +덕분에 저가 생과일 쥬스는 설탕 덩어리라는 보도도 일었음
1. 이란 경제 제재 10년만에 해제 (1월): 이란에 대한 서방의 제재가 37년만에 해제됨. 여전히 무기 거래에 대한 제재는 가해지지만 미국이 미국인 자국민/자국기업에 적용하는 직접 교역/투자에 대한 제재 외에는 해제되어 다른 국가들과 이란 간 경제활동이 다시 재개됨. 이에 따라 이란은 120조 규모의 해외동결자산을 되찾게 되었으며 항공 산업과 같이 교역의 기본이 되는 산업이 활성화될 것. 다만 원유 수출국의 추가로 유가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어 우려됨. 한국의 경우 건설사, 정유, 해운업은 이란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보임
2. 차이잉원, 대만 최초 여자총통으로 선출 (1월): 대만이 8년만에 국민당에서 민진당으로 정권교체. 민진당은 대만의 정체성을 수호하는 당 특색을 띠고 있으며 쯔위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20~30대 유권자층이 친중 성향의 국민당에 등을 돌린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
3. 지카 바이러스 (소두증 유발 바이러스) 사태 (2월):WHO 1일 긴급기자회견 "지카 위협 수준 높아". 국제 공중 보건 위기 상황 선포는 2014년 에볼라 이후 처음. 지카 발병 인과관계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약 6~9개월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예측. 작년 5월 브라질에서 첫 감염자 발생, 7~8개월 만에 29개국으로 번져. 내년까지 3~400만명으로 늘어날 수도 있어.WHO 1일 긴급기자회견 "지카 위협 수준 높아". 국제 공중 보건 위기 상황 선포는 2014년 에볼라 이후 처음. 지카 발병 인과관계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약 6~9개월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예측. 작년 5월 브라질에서 첫 감염자 발생, 7~8개월 만에 29개국으로 번져.
4. 터키 에게해에서 난민선 침몰 (2월): 터키 서부 해안에서 그리스 레스보스 섬으로 가던 난민선이 침몰해 33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터키 해안경비대는 이날 차낙칼레 주 아이바즉 앞바다에서 침몰한 선박에서 이주자 75명을 구조했으나 어린이 5명 등 33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다. 해당 난민선 침몰 사건은 지난 2015년 그리스로 향하는 난민선의 침몰로 죽음을 맞이한 쿠르디를 떠올려 더욱 가슴을 아프게 했다.
5. 벨기에 폭탄 테러 (3월): 2016년 3월 22일, 벨기에 브뤼셀 자반템 국제공항과 시내에서 폭탄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벨기에 테러로 인해 2016년 3월 22일 기준으로 총 34명이 숨지고 약 250명이 부상을 당했다. 테러의 배후는 역시 IS였다. 테러가 일어난 다음 날 IS는 자신들이 브뤼셀 테러를 일으켰다고 시인했다.
6. 폭스바겐 미국 디젤 게이트 보상 계획 발표 (4월): 2015년 9월 처음 문제 제기된 디젤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미 정부와 최종 보상안 합의. 50만대 이상의 디젤 차량을 되사거나 상당한 수준의 보상 금액 제시. 이와 별개로 환경 및 소비자 배상 기금 조성. 총 100억 달러 가량의 지출 예상.
7. 필리핀 막말 대통령 두테르테 당선 (5월): 5/9일 선거에서 38.7% 득표률로 당선. 다바오시 검사/시장 출신, 자경단 만들어 마약상/범죄자들 재판 없이 척결
8. 브라질 사상 첫 여성 대통령 지우마 호세프가 최장 180일간 직무 정지 (5월): 상원에서 탄핵심판절차개시를 촉구하는 상원특별위원회 의견서를 표결에 부쳤더니, 찬성 55 반대 22표로 호세프 직무 정지. 이 사건 직후 바로 내각 총 사퇴. 지난해 연방 재정 구멍을 덮기 위해 정부의 회계부정사건 발생. 룰라 전 대통령 페트로브라스의 부패 스캔들, 최악의 경제난에도 연금복지지출을 고수한 좌파정권의 무능. 부패스캔들에 직접 연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부패시스템의 희생자로 보는 시각.
9. 미 재무부, 북한 주요자금세탁우려대상국 지정 (6월): 북한이 미국정부로부터 가장 높은 수위의 금융제재를 받는 나라가 됨. 이번 내용은 특정 금융기관이 아닌 북한이라는 국가 전체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함으로써 북한과 거래하는 모든 금융 기관을 제재 대상으로 포괄. 핵개발 및 김정은 통치자금 제재가 일차적 목적, 6~7일 예정된 미중경제전략대회의 힘겨루기를 염두에 둔 발표. 한국 외교부는 금번 조치에 긍정적, 중국은 미국의 독자적 제재라고 즉각적 반발.
10. MS, 링크트인 30조원 인수 (6월):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최대의 직장인 기반 SNS업체인 링크트인을 인수한다고 밝힘. 가입자 4억 3천만.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MS가 이 부분과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음. 업무 환경에 혁신을 가져올 것을 기대.7. 초등학교 5곳 중 1곳 , 올 신입생 10명도 안돼전체 6200여개 중 1400 곳이 10명 미만. 2030년엔 현재보다도 17.2% 감소할 것으로 예상. 통폐합을 고려할 필요가 있어.
11. 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 찬성 (6월): 51.9% 가 탈퇴에 찬성함. 여론조사와 상반된 결과에 더 큰 충격. 2차대전 이후 형성된 개방, 통합 등의 국제 질서가 끝났음을 의미.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 왜 탈퇴했나? 이민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일자리 감소, 교육, 의료 서비스의 질적 감소 현상 나타남. 이러한 이민자 정책을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고 EU에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이자, 서민과 중산층을 중심으로 탈퇴 찬성 늘어남.
[하반기]
1. 2016년 8월 갤럭시노트7 출시, 폭발 사고로 두달만에 단종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준비한 하이엔드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 7은 출시하자마자 시장의 큰 호평을 받음. 삼성전자의 주식 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함. 그러나 8월부터 몇몇 사용자로부터 배터리 폭발이 보고되면서, 9월초 전량 리콜 이후 10월 단종에 이름. 정확한 발화 원인을 밝히지 않아, 향후 갤럭시 시리즈의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2. 한진해운사태
2016/08/30 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
한진해운 국내 1위, 세계 7위 규모 해운사.
과거 장기계약한 용선료를 경제불황으로 지급 어려워진 상황에서 부실경영으로 부채규모 8백% 수준이 됨.
채권단과 자율협약 후 지원요청하였으나 거절당함. 오너 사재 및 대한항공 지원으로 1천억원 투입하였으나 회생못하고 법정관리 신청.
11월 육상직 정리해고 통보하면서 대규모 실업 현실화 시작.
3. 2016년 9월 경주에 규모 5.8 지진 발생
한반도에서 지진 관측 이래 최대 규모의 지진. 인명 사고는 없었지만, 한반도가 더이상 지진 안전 지역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게된 사건. 또한 지진에 대한 대처도 미흡한 수준임이 드러나 재해 방지 대책의 필요성이 대두됨. 국내엔 관련 전문 인력이 부족해 계획도 세우기 쉽지 않은 상황.
4. 김영란법
2016/09/28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
공직자, 언론인, 사립학교 등 40,919개 기관 임직원 및 배우자가 부정청탁을 신고하지 않거나 금품,향응 수수 시 형사처벌하도록 하는 법률로 구체적 접대 가능 비용이 명시됨.
시행 이후 김영란법 전문 파파라치 등장 및 식당/매장에서 김영란세트 선보이는 현상 발생.
5. 전기세 누진세 개편
2016년 여름 무더운 날씨로 인한 냉방기구각 구간별 50kWh씩 전 단계 요금 내도록, 7월 요금도 소급적용 전기요금 평균 약 20%씩 인하…산업용 전기요금도 중장기 개편 착수, 전국 2200만 가구가 올해 7~9월 동안 한시적으로 가구당 20%씩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볼 전망이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현행 6단계 전기요금 누진제 각 구간을 50킬로와트시(kWh)씩 늘려 잡아 이같은 전기료 절감효과를 제공하기로 했다. 모든 구간에서 50kWh씩 전 단계의 더 싼 요금을 내게 되는 것이다.당정은 이같은 조치로 총 2200만 가구가 각 구간별로 평균 19.4%, 약 20%씩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당정의 7~9월 한시적인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으로 한국전력은 약 4200억원의 전기요금을 덜 걷을 것으로 보고 있다.
1. 브렉시트
2016/06/23 영국 EU 탈퇴 찬반 국민투표에서 51.9% 찬성으로 탈퇴 결정.
[찬성측] ▲난민,이민자 증가 문제 ▲높은 EU분담금
[반대측] ▲관세혜택 소멸로 수출위축 ▲금융허브지위 위협
투표 이후 영국내 국민 갈등 고조. 유로/파운드 급락 & 달러/엔화 상승. 파운드화 가치하락으로 인한 해외관광객 증가로 7월 영국 소비는 예상외로 호조 기록
2. 2016년 7월 포켓몬GO 출시
증강현실을 이용해서 현실에서 나타나는 포켓몬을 잡는 컨셉의 게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첫 한달간 매출 2억달러를 넘은 것으로 추산됨. 게임기 산업의 강자였던 닌텐도는 모바일 시장 진출을 꺼려왔지만, 포켓몬GO의 성공으로 다른 시리즈의 모바일 진출 여부도 주목됨. 한국에서는 속초 등 일부 지역에서만 플레이가 가능했는데, 게임 플레이를 위해서 몰려든 사람들로 지역 관광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침. 이 때문에 증강현실 게임의 오프라인 매출로의 연계 가능성이 시장의 큰 주목을 받음.
27/11/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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