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12/2024
호기심 가득했던 아이가 숲에 온 첫 날
살모사가 보고싶다 하자 드러내준 살모사.
신기할 정도로 숲을 좋아했던 아이는 중학교 입학 전까지 매 달 숲을 누렸다.
친구들,사촌들, 북적거렸던 숲을 떠나
6년이 지난 지금 수능 끝나고 들르겠다더니 뉴욕대 입학 소식을 들고
26일 왔다.
내가 끓인 무국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던
아이였다. 그리고 콩나물 무침도...
설레는 마음 이었지만 나는 근무 날였다.
무국과 콩나물을 버무리며 지금보다
젊었던 그 시절에 잠시 머물렀다.
훌쩍 자란 모습을 사진으로 확인하면서
감회가 새롭다. 얼굴은 그대로네?^^
곧 뉴욕으로 떠난다는 소년이 또 오겠다는 약속을 놓고 갔다.
어처구니숲학교 첫 학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