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아카이브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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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 스님의 정신적 결실인 작품과 저서를 비롯하여 관련 연구서, ?

07/12/2025

《校勘影印 萬海 龍雲堂全書》의 발간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긴 준비에 빈틈이 없으리라 여겨지지만, 이제 나머지는 3차 결집에 맡겨야 할 일이다. 여러분들의 지원과 협조가 어우러져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07/10/2025

막바지에 접어든 《교감영인 만해 용운당전서》의 편집과 원고 완결에 대한 회의로 오늘도 사무실에서 논의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지하철의 모습이 한가롭다.
종3 좁은 골목엔 젊은이와 외국인들로 붐빈다. 모두 즐거운 휴가를 보내듯이 우리도 그랬다. 학교에 있을 때 학생들에게 그랬었지. 방송에 나오는 오디션을 보면, 심사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평은 "노래를 부를 때 즐기듯이 하라."는 말이 참 많다고 그랬었지.
즐거운 마음과 가벼운 발걸음 모두 둘이 아니구나. 가자마자 컴퓨터를 켜고 또 매진이다.

Photos from 만해아카이브연구소's post 13/07/2025

《님의 沈默》탈고 100주년이다. 《십현담주해》를 쓴지 두달만에 이를 작성하였으니, 어떻게 그렇게 쓸 수 있을까? 일필휘지라고 하여야 하나? 단숨에 썼다고 할까? 이러한 심상은 어떠한 것일까?
세로쓰기 원고지에 써본다.

04/03/2025

오늘 《불교평론》2025년 봄호가 집에 도착했다. 지난해 7월에 출장으로 송광사 성보박물관에서 만났던 만해 한용운 관련 자료를 토대로 썼던 글이 실렸다.

Photos from 만해아카이브연구소's post 17/01/2025

올해는 만해 한용운 스님이 [님의 침묵]을 탈고(乙丑年八月二十九日)한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다른 시집과 달리 맨 앞에 '군말'이라는 시와 맨 뒤에는 '독자에게'라는 시로 마무리한 88편의 시가 본문에 실려 있다. 3.1운동으로 거의 3년 여에 걸친 기간 동안의 '무문관 정진'의 알곡이 담겨 있다.
어떠한 시간을 꾸려갈 것인지 생각이 깊어진다. 아직도 수많은 출판사에서 시집을 출간하고 있는 것은 나이 많고 적음을 떠나서 우리의 가슴에 다가오는 울림이 있기 때문이리라 여겨진다. 더욱이 SNS에도 많이 인용되고 있는 것은 시대를 담고 있기도 하다.

Photos from 만해아카이브연구소's post 01/11/2024

드디어 도올 김용옥 선생이 지난 6월에 국립극장에서 강연한 이후 집중적으로 준비한 책이 사무실에 도착하였다. 그동안의 어떠한 책보다 새로운 시각에서 집필하였다. 특히 역사, 한학, 철학으로 꿰뚫어 보았다. 아마 날을 세워 읽어보고 싶다.
지난날의 만해 한용운을 오늘에 살아 숨쉬게 한다. 젊은이나 인생 후반을 관조하는 모두에게 힘차게 전달하고 있다. 더욱이 전쟁의 고통 속에 하루하루가 지옥같은 유럽과 중동, 아마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동아시아에도 깊은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주변에도 함께 권하시면 좋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Photos from 만해아카이브연구소's post 03/10/2024

아침에 일어나 태극기를 달았다. 아직 대부분의 집에는 어제처럼 그대로이다.
학교 다니던 시절엔 개천절 노래도 부르고 그랬지요. 정인보 선생의 작사, 김성태 선생의 작곡이다.

1. 우리가 물이라면 새암이 있고​
​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
​ 이 나라 한아바님은 단군이시니
​ 이 나라 한아바님은 단군이시니
2. 백두산 높은 터에 부자요 부부
성인의 자취 따라 하늘이 텄다.
이날이 시월 상달에 초사흘이니
이날이 시월 상달에 초사흘이니
3. 오래다 멀다 해도 줄기는 하나
다시 필 단목 잎에 삼천리 곱다.
잘 받아 빛내오리다 맹세하노니
잘 받아 빛내오리다 맹세하노니

올해가 단기로 4357년(2333+2024) 개천절이다.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세운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하늘이 열린 날이라는 개천(開天)은 환웅이 백두산의 신단수 아래로 내려와 고조선을 건국한 것을 말한다.
원래 개천절은 대종교(大倧敎)에서 비롯되었다. 이를 1919년 임시정부에서 국경일로 제정하였고, 해방 후에 1949년 10월 1일에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며 법제화하였다.
만해 한용운은 엄혹했던 일제강점기에 대종교의 주요 인사들로 박은식, 유근, 이극로, 이시영, 이회영, 정인보 등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교유하였다. 특히 정인보는 해방 후 중앙문화협회에서 발간한 의 첫번째 시 "십이애(十二愛)"에서 '故龍雲堂大師를 생각하고'라는 시에서

風蘭花 매운향내 당신에야 견줄손가
이날에 님계시면 「별」도아니 더빗날가
佛土가 이외업스니 魂아「도라」오소서

라며 애통해 하였다. 나라가 열린 날을 생각하며, 우리의 선각자들은지금과 같은 나라의 상태를 어떻게 말씀하시며 가슴 아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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