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리인생학교

꿈틀리인생학교 꿈틀리 인생학교

꿈틀비행기 19호를 타고 다시 덴마크에 왔습니다. 숲 유치원을 탐방했습니다. 일주일에 4시간만 실내에서 나머진 무조건 야외활동입니다. 건강하게 크는 비결이 여기 있었네요.
22/09/2025

꿈틀비행기 19호를 타고 다시 덴마크에 왔습니다. 숲 유치원을 탐방했습니다. 일주일에 4시간만 실내에서 나머진 무조건 야외활동입니다. 건강하게 크는 비결이 여기 있었네요.

꿈틀리 인생학교 여름 단기과정이 진행 중입니다. 8기 졸업생 친구들과 일반 참가자들이 어우러져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오랜만에 강화에 다시 모인 친구들과 아카,파도,자두,민들레,라니,완수 샘 그리고 오연호 이사장님까...
24/07/2024

꿈틀리 인생학교 여름 단기과정이 진행 중입니다. 8기 졸업생 친구들과 일반 참가자들이 어우러져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오랜만에 강화에 다시 모인 친구들과 아카,파도,자두,민들레,라니,완수 샘 그리고 오연호 이사장님까지 즐거운 시간들입니다.

8기 졸업식을 마쳤습니다. 어느 때 보다 더 아쉬움이 크게 남는 졸업식이었습니다. 이사장님도 목이 메어 말씀을 못 이으셨고 8년을 함께 한 민들레 샘의 목소리에 우리 모두 눈물을 흘렸습니다. 적은 인원이었지만 한사람...
18/02/2024

8기 졸업식을 마쳤습니다. 어느 때 보다 더 아쉬움이 크게 남는 졸업식이었습니다. 이사장님도 목이 메어 말씀을 못 이으셨고 8년을 함께 한 민들레 샘의 목소리에 우리 모두 눈물을 흘렸습니다. 적은 인원이었지만 한사람 한사람에게 집중할 수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8기
대표 여름이의 졸업사를 공유 합니다

꿈틀리의 모든 공간은 한 쪽 이상의 벽면이 전부 창문으로 되어있습니다.
언제든지 잠시 창밖을 바라볼 수 있죠.
꿈틀리에서 우리는 그런 연습을 했습니다.
언제든 잠시 창밖을 바라볼 수 있는 연습.
창밖을 바라보며
작은 풀꽃부터 커다란 벚나무까지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걸 기억하는 연습.
작은 애벌레를 눈 맞추어 바라보는 연습.
커다란 하늘 아래 나를 바라보는 연습.

이곳에 처음 발 디딜 때 가졌던 부푼 마음은 봄이 지나고 여름이 오며 각자의 고민과 지친 마음으로 넘어졌습니다.

우리는 그런 날에 힘들어할 수 있었습니다.
힘들고 우울한 날을 지난다고 해서 이상한 사람이 되지 않았습니다. 누구나 그런 날이 있다는 건 이곳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니까요. 안전하게 실수하고 혼란스러워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충분히 맘춰서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메달 새로운 책을 읽고 자신만의 에세이를 쓰며 깊이 고민하고 내 생각을 만드는 연습을 했습니다. 세상의 다양한 삶과 이야기를 알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상관없는 이야기가 아니라, 나와 연결 지어 생각해보면서 연결되어 있는 ‘우리’를 자연스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깊이 고민하고 내 생각을 세우면서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는 사람인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지, 나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함께하는 것의 의미를 찾았습니다.
축구 프로젝트를 하며 함께하는 것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함께하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일들을 해내는 경험울 했습니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알려주고 지칠 때 옆에서 해주는 작은 응원의 힘, 등을 밀어주는 손의 힘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청소와 설거지를 스스로 하며 스스로 하는 힘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당연하게 부모님이 해 주셨던 것들을 스스로 하며 자신을 책임지는 연습을 했습니다. 청소와 설거지를 스스로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의미를 갖고 있는 듯합니다.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다는 건, 누군가의 딸, 아들이 아니라 독립된 한 존재로 스스로를 바라보게 되고 바라봐줘야 하는 때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꿈틀리에 올 때는 세탁기 사용법도 몰랐지만, 이제 빨래도 설거지도 할 수 있습니다.

민주시민 교육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세상의 다양한 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당장 눈 앞에 주어진 내 문제뿐만 아니라 함께 지구에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과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공부한 또 다른 삶과 세상을 덴마크 이동학교를 통해 직접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꿈틀리에서 1년을 보내며 따듯함을 경험했습니다.
선생님들과 지내며
완전히 이해받는 경험, 나를 한 존재로 인정받는 경험,
친구들과 지내며
곁에서 함께 웃고 우는 경험
분명 이 시간들이 앞으로의 발걸음에 단단한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경험과 연습을 했지만 아직 우리는 이곳에서 배운 것을 다 우리 것으로 만들지 못했습니다. 아직 많이 어렵고 어립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여름을 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경험하며 배운 것들을 내것으로 만들어갈 것입니다.
우리는 늘 서툴기에 꿈틀리에서 거센 바람과 깊은 장마를 경험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많은 무더위가 있겠지요.
하지만 이곳에서 열심히 거름을 뿌린 흙이 같은 일에 조금 덜 흔들리게하고, 흔들리더라도 많이 힘들다가 또 다시 일어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꿈틀리는 새로운 길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시작될 각자의 씩씩한 걸음을 응원합니다.

저희가 1년동안 이곳에서 안전하게 넘어지고 일어설 수 있게 해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우리 씩씩하게 자

12/02/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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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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