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7/2026
#수영 #훈련 #수영하는남자
수영 이야기가 하고싶어서 끄적여본다.
수영 모임을 하고 있지만 수영 얘기를 깊게 할만한 회원이 없는게 아쉽다.
서로 피드백 하고 수영 훈련에 대해 대화할 수친이 생겼으면!
지난 5월을 끝으로 다니던 수영장이 무려 9개월간의 공사에 들어갔다.
동네 수영장에 강습 신청을 해봤지만 다 탈락해서
6월부터 혼자 수영을 하고 있다. 지금은 내가 짠 루틴이 강습보다 훨씬 알차고 유익해서 강습을 들을 필요를 못느껴서 계속 혼자할 계획이다.
( 물론 문학 공사가 끝나면 컴백 합니다. 그 수영장에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있는한 다닐겁니다. )
혼자 수영한지 두달 째인 이번달까지 수정하며 만든 루틴
월요일 : 스프린트 대쉬 훈련
화요일 : 장축(자, 배) 수영 드릴 연습
수요일 : 단축(접, 평) 수영 드릴 연습
목요일 : 인터벌 훈련
금요일 : 장거리 & 호흡제한 훈련
토요일 : 인스윔 훈련 참가 예정
일요일 : 완전 휴식
수영 스케줄만 이정도고 여기에 웨이트와 지상훈련 그리고 당연히 스트레칭도 계속 하고 있다.
아직 7월이 10일 남은 시점에 이미 두달간 수영한 거리가 100km가 넘었다. 내가 있는 수영 모임에서 보통 1년에 200km 넘게 수영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거 보면 일반 수영인들 반년치를 두달도 안되어서 한거다.
더구나 저 거리에는 스컬링과 킥판 발차기가 포함 된거라 뺑뺑이 수영만으로 거리를 채우는 것과는 난이도 차이가 클거다. 근래에는 나와 수영하고 싶다고 찾아오는 회원이 있어서 거리는 조금 줄고 있다. 혼자하면 장비 착용하는 시간 빼고는 쉬지 않는 스타일인데 설명하고 출발하고 피드백 해주는 시간이 꽤 걸린다. 그래도 날 믿고 찾아오는 사람을 대충 알려주는건 내 스타일이 아니니 이왕 하는거 잘해지게 만들어야지!
내 수영 프로그램은 영법별로 기초 드릴에서 영법까지 기승전결이 되도록 이어지게 만드는게 특징이다. 즉, 모든 드릴의 끝은 관련 영법으로 마무리 한다. 그리고 또 하나의 목적은 “물감” 이 좋아지게 하는것이다. 수영 거리를 많이 가져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물에서 앞으로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물감각을 익히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다른 말로 물을 탄다고 하는 그 감각.
“ 편하지만 빠르게 ”
내가 추구하는 수영이다.
어느 대회를 나가도 입상하는 수준까지 성장하고 싶어서 나름 체계적으로 하고 있지만 그래도 부족한거 같아서 전문코치님이 지도하는 주말 훈련팀에도 꾸준히 참석할 예정이다.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과 수영을 해야 하는데 다들 어디서 수영하는거지 ㅎㅎ 전국에 고수들이 그렇게 많은데 현실에선 나보다 잘하는 사람 만나기가 이렇게 힘들다니!
주절주절 썼지만 결론은 수영을 잘하고 싶다.
내가 최고로 잘했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