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2026
동국대 WISE캠퍼스 지역정책연구소, 경주시와 「경주지속발전포럼」 개최
-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 전략 모색…“기능 중심 유치전략 필요” -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총장 류완하) 지역정책연구소와 경주시는 8월 12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원효관 글로벌에이스홀에서 「경주지속발전포럼」을 개최하고,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경주시 전략유치 방안’을 주제로 경주시의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경주시가 단순한 유치 경쟁을 넘어 지역의 특화자산과 공공기관의 기능을 연결하는 전략적 유치논리를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포럼에는 류완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총장, 주낙영 경주시장, 임활 경주시의회 의장, 김석기 국회의원을 대신한 신창해 경주시 당협부위원장 측 관계자를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경주시 관계자, 지역 기관·단체장, 경제계, 시민사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공공기관 유치 필요성과 지역 차원의 대응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조연설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은 단순한 기관 배분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의 지형을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이전의 핵심 방향은 과거의 기계적 안배가 아니라, 해당 기관의 정책과 기능을 현장에서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지역을 선택하는 ‘기능 중심 이전’이라고 설명했다.
주 시장은 경주가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전,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원자력환경공단, SMR 국가산업단지 등 원자력·에너지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유산과 천년 신라문화, APEC을 계기로 한 국제교류 기반, 양성자가속기와 미래산업 기반까지 보유한 도시라는 점을 제시했다.
류완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총장은 축사를 통해 공공기관 이전이 청사와 인력의 이동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산업·문화·교육 생태계와 결합할 때 실질적인 균형발전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대학이 지역인재 양성, 공동연구, 정책자문, 교육·연수 등을 통해 이전기관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핵심 파트너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에서는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응하기 위한 경주시의 전략유치 방향이 단계적으로 논의됐다. 패널토론에서는 최정자 경주발전연구원장이 사회를 맡고, 이동협 경북도의원, 최재필 경주시의회 부의장, 이강희 경주시의원, 김대학 경주시 Post-APEC본부장,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박임관 경주YMCA 이사장, 김규호 전 경주대 교수가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경주시가 기존 혁신도시와 규모로 경쟁하기보다 원자력·에너지, 문화유산, 미래산업이라는 경주의 특화기능을 중심으로 유치논리를 세워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이 경주의 미래발전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회라는 데 공감하고, 경주시의 특화자산을 바탕으로 한 기능 중심 유치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경주시와 시의회, 경상북도, 지역대학, 기존 공공기관, 경제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력형 대응체계를 구축해 공공기관 유치 논리를 구체화하고, 지역사회 차원의 결의를 확산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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