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 딸육아연구소

놀자 딸육아연구소 '딸은 아들과 다르게 키워야 한다.'

보석 같은 딸을 인생의 주인으로 키우?

We provide 'Daughter-tailored Self-esteem Child Care Training' based on a 2,500-year-old Jewish education for parents who raise daughters and their daughters.

> 멈춤이 우리의 연대가 될 때도시가 멈춘 듯합니다.2024년의 마지막 날,평소 같았다면 사람들로 북적이고웃음소리로 가득했을 거리가이상할 만큼 조용합니다.마치 우리 모두의 마음처럼 말이죠.우연히 읽은 글에서 누군가는...
31/12/2024

> 멈춤이 우리의 연대가 될 때

도시가 멈춘 듯합니다.

2024년의 마지막 날,
평소 같았다면 사람들로 북적이고
웃음소리로 가득했을 거리가
이상할 만큼 조용합니다.

마치 우리 모두의 마음처럼 말이죠.


우연히 읽은 글에서 누군가는 말합니다.

"침착하자. 나의 오늘을 살아가자."

하지만,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은 오히려
서로의 일상이 되어주어야 할 때라고요.

한 달에도 몇 번씩
항공사 승무원인 아내를
배웅하는 남편으로서,

그리고

한 아이의 아빠로서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이번 일은 결코
'견뎌내야 할 숙명'이 아니라고요.

우리가 함께 마주하고, 함께 아파하고,
함께 치유해야 할 현실입니다.

유가족분들의 깊은 슬픔 앞에서
우리의 일상은 잠시
멈춰도 좋을 걸로 생각합니다.

아니, 어쩌면 멈춰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것이 우리가 진정으로
'함께'하고 있다는 증거일 테니까요.

잠시 멈춰 서서 서로를 바라보고,
서로의 아픔을 나누는 것

그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상이 아닐까요.

때로는 침묵도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홀로 삭이는 침묵이 아닌,
서로를 향한 따뜻한 침묵이어야 합니다.

함께 아파하고, 함께 기억하고,
함께 나아가는 침묵이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단지 사람이 아닌,
관계 안에 사는 사람ㅡ
'인간'으로서의 노릇이며

아이에게 보여주어야 할
'부모'로서의 노릇입니다.


오늘도 하늘을 올려다 봅니다.

오늘도 수많은 이들이
하늘길에 올랐다가 내립니다.
그들 모두가 누군가의 가족이고,
누군가의 일상입니다.

우리, 그것을 잊지 말길 바랍니다.
서로가 서로의 일상이
되어주어야 한다는 것을요.

이제는 하늘나라에 계신 그분들이
부디 평화로운 안식을 찾으시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남겨진 우리는
서로를 더욱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겠습니다.

일상의 작은 순간들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늘 기억하며 살아가겠습니다.

#함께하는일상 #우리는기억하겠습니다 #영면하시길

>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부끄럽지만 고백하자면,이명박 정권 이전까지는정치에 1도 관심이 없었습니다투표장조차 가 본 적이 없었죠B U T 그런데 광장의 수많은 국민 목소리를마치 어디서 개가 짖냐ㅡ라는 듯철저하게 무시...
13/12/2024

>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부끄럽지만 고백하자면,

이명박 정권 이전까지는
정치에 1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투표장조차 가 본 적이 없었죠

B U T 그런데

광장의 수많은 국민 목소리를
마치 어디서 개가 짖냐ㅡ라는 듯
철저하게 무시하는 그 태도에

극심한 무력감과 분노를 느꼈고,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당시 여친이 말려준 덕분에
큰 사고 없이 넘어갈 수 있었다는,,,
feat. #고마워여보♡

A N D 그리고

이번엔 무려 3년 동안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끝판왕 커플이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다행히 비극적인 사건은 없었지만,
끝내 이게 영화인지 현실인지
헷갈릴 정도의 상황까지 벌어졌네요

군에 있는 아들에게 전화해,
"시민을 다치게 하지 말라"고 당부하는
한 아버지의 목멘 음성엔
그저 눈물만 나왔습니다

W H Y 왜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도대체 이것들을 어떻게 해야 하지?!?!

또다시 국민을 개돼지 취급하는 작당에
처음엔 무력감과 분노만이 가득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깨달았습니다

이 모든 일이 어쩌면
지금 우리 모두의 성장을 위해
꼭 필요했던 과정일 수도 있다는 걸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큰 위기가 닥칠 때마다
더욱 강해졌던 우리의 모습을
이번에도 확인했거든요

이 사태가 지나고 나면
분명 이전보다 한층 더 성장한
우리가 되어 있을 겁니다

부디 오늘이
새로운 시작이 되는 날이길 바라며,

오늘도 함께 해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3년만에컴백 #적응안됨 #신우석소장 #생존신고
#성장의이유 #희망의시작 #우리는강하다
#우리의소원은 #탄핵 #안되면될때까지

 #용기주목받는 걸 좋아하지만드러내는 걸 두려워하고가르치는 걸 좋아하지만갈등을 기피하는 성향인나라는 사람은 그래서늘 머릿 속이 복잡하다ㆍㆍㆍ인정받기를 바라지만늘 이 정도 가지고 될까 싶고이전에 본 적 없는 교육이라는...
26/10/2022

#용기

주목받는 걸 좋아하지만
드러내는 걸 두려워하고

가르치는 걸 좋아하지만
갈등을 기피하는 성향인

나라는 사람은 그래서
늘 머릿 속이 복잡하다



인정받기를 바라지만
늘 이 정도 가지고 될까 싶고

이전에 본 적 없는 교육이라는
황송한 칭찬을 들으면서도

혹 어느 누군가에게는
불편한 이야기가 될까 싶어
드러내기가 두려웠다

그렇게 몇 년 간을
해야지 해야지ㅡ
열심히 의지만 불태우다가
결국 더 깊은 잠수를 택했다

공부가 이유였지만
명백한 회피였다

그렇게 일 년하고도 13일이 지났다

강의가 눈에 띄게 업그레이드 되었음에도
왠지 성장했다는 느낌은 충분치 않았다

그 이유는 명확했다

열심히 했지만
잘 하는 것만 계속 열심히 했기 때문이다

잘 하는 것과
잘 사는 건 다르다



온전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삶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

한껏 구부러진 인생의 나뭇가지를
바로 펴기 위해 이제부터는
반대로 힘을 주어야 한다

지금 내게 필요한 건 용기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두려워말고 용기를 내자

화이팅!!!

 #용기주목받는 걸 좋아하지만드러내는 걸 두려워하고가르치는 걸 좋아하지만갈등을 기피하는 성향인나라는 사람은 그래서늘 머릿 속이 복잡하다ㆍㆍㆍ인정받기를 바라지만늘 이 정도 가지고 될까 싶고이전에 본 적 없는 교육이라는...
26/10/2022

#용기

주목받는 걸 좋아하지만
드러내는 걸 두려워하고

가르치는 걸 좋아하지만
갈등을 기피하는 성향인

나라는 사람은 그래서
늘 머릿 속이 복잡하다



인정받기를 바라지만
늘 이 정도 가지고 될까 싶고

이전에 본 적 없는 교육이라는
황송한 칭찬을 들으면서도

혹 어느 누군가에게는
불편한 이야기가 될까 싶어
드러내기가 두려웠다

그렇게 몇 년 간을
해야지 해야지ㅡ
열심히 의지만 불태우다가
결국 더 깊은 잠수를 택했다

공부가 이유였지만
명백한 회피였다

그렇게 일 년하고도 13일이 지났다

강의는 눈에 띄게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왠지 성장했다는 느낌이 충분치 않았다

그 이유는 명확했다

열심히 했지만
계속 잘 하는 것만 열심히 했기 때문이다



온전한 삶을 산다는 건
삶의 균형을 잡는다는 것

이제부터는 반대쪽으로 힘을 주어
한껏 구부러진 인생의 나뭇가지를
바로 펴기 위해 용기를 내야

바로 지금부터

 #홀로서기부모 없이아이들끼리만 떠난3박 4일의 여정제 몸만한 가방을 매고씩씩하게 걸어나가는 모습에왠지모르게 울컥한 게 바로 어제아이 없는 하루를 보내고다음날 아침이 되었어도여전히 아이는 없다나중에 아이가 커서결혼을...
13/10/2021

#홀로서기

부모 없이
아이들끼리만 떠난
3박 4일의 여정

제 몸만한 가방을 매고
씩씩하게 걸어나가는 모습에
왠지모르게 울컥한 게 바로 어제

아이 없는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아침이 되었어도
여전히 아이는 없다

나중에 아이가 커서
결혼을 하면 이런 기분일까

아내와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고
집에서도 하고픈 일을 마음껏 하는
자유로운 시간 속에서도

밥은 먹었는지
잠은 잘 잤는지
행복하게 지내는지

5분마다 한 번씩 궁금하고
5분마다 한 번씩 그립다

아이 잘못도 아닌데
아무 소식도 없는 것에
야속함마저 느껴지고

있지도 않은 사위한테
연락이라도 해볼까 하는
말도 안되는 상상도 한 스푼

하지만 곧

이것을 이겨내는 것 또한
부모의 몫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가 자기 인생을
스스로 주인되어 살 수 있도록

지금부터 나 또한
예비해야겠다 마음 먹는 하루

부모에게도 홀로서기가 필요하다





#들살이 #첫이별 #보고싶다

"누구 말이 맞는지 한 번 물어볼까?"부부 사이에 갈등이 심해져컨설팅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이런 답답한 마음을 한 가득 안고 찾아온다"도대체가 말이 안 통해요!""기본적인 개념이 없어요!""고구마 백 개 ...
06/10/2021

"누구 말이 맞는지 한 번 물어볼까?"

부부 사이에 갈등이 심해져
컨설팅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이런 답답한 마음을 한 가득 안고 찾아온다

"도대체가 말이 안 통해요!"
"기본적인 개념이 없어요!"
"고구마 백 개 먹은 기분이에요!"

배우자가ㅡ 남의 편이ㅡ

바른 말을 바른 말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자기 주장만 한다는 것

부부싸움을 하다 하다 울화통이 치밀어
인터넷 카페 등에 글을 올려보면
때로는 사이다 같은 댓글이 달리기도 한다

"미X 거 아닌가요?"
"저라면 가만히 안 있겠어요!"
"힘 내세요ㅡ"

내 생각이 옳다는 근거를 충분히 수집했으니
전투력을 충전하고 다시 2라운드에 돌입한다

그런데,

당연히 완승할 걸로 생각했던 상황은
여전히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배우자도 그 나름대로 여기서 또 저기서
자기 생각이 옳다는 근거를 수집했기 때문이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도대체가 말이 안 통하고
기본적인 개념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세상엔 왜 이리도 많은 걸까?

끼리끼리 논다면서
치부하고 지나가면 그만일까?

B U T 그런데 말입니다ㅡ

부부 간의 갈등이
가족 대 가족의 갈등으로 번지고
니 편 내 편, 편 가르기 식의 갈등으로
들불처럼 번지는 상황에서

과연 몇 대 몇 승패를 갈라
우리 편이 이긴다면

나는 과연 행복할까?





갈등은 옳고 그름이 판가름되지 않아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 의견만을 관철시키려는 마음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같은 밤하늘의 별들을 보고도
어떤 사람은 북극곰을 떠올리고
어떤 사람은 국자를 떠올린다

누가 맞고 틀려서가 아니다
각자의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남녀가 다르고
기질이 다르고
살아온 역사가 다르다

'내 사람이니까 당연히
나랑 생각이 같아야 한다'

ㅡ라는 생각은 갈등만 키울 뿐이다

배우자와 진정으로
한 팀이 되는 게 목표라면

'누구든 얼마든지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내 생각보다 더 나은 생각은 반드시 있다'

ㅡ라는 생각으로

함께 성장하겠다는 목표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
더 나은 답을 찾으려는 노력

이 삼박자를 갖춰야 한다

그럼, 어떻게 하면 될까?





#갈등을기회로만드는기술이필요하다

#나를위한성장 #모두를위한성장 #관계지능개선
#신소장의 #메타하브루타 #무료특강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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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램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고10시에 오픈하는 학교 앞 카페에일등으로 입장책 한 권과 아이스아메리카노이 두 개만 있으면하루 종일도 문제 없다ㆍㆍㆍ시럽은 깊게 네 번 꾹꾹 누르기 #쌩아아는너무써
17/09/2021

설램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고
10시에 오픈하는 학교 앞 카페에
일등으로 입장

책 한 권과 아이스아메리카노

이 두 개만 있으면
하루 종일도 문제 없다





시럽은 깊게 네 번 꾹꾹 누르기

#쌩아아는너무써

16/09/2021

아이의 자신감

처음 배워보는 서핑

아빠도 한 번 해보지 못해서
뭐라 조언해줄 말도 마땅치 않았지만

스스로 먼저 해보겠다는 말에
더 고민할 것도 없이 그냥 갔다

그리고 아이는
힘차게 날아올랐다

눈에 계속 물이 튀는데도
강사님의 말에 집중하며
침착하게 한 단계씩 클리어

아이 눈빛은 자신감으로 차 올랐고
또 하나의 갚진 경험을 쌓았다

멋진 결과에 따른 감동보다

아이가 자신을 믿고
부모가 그런 아이를 믿으면

너무나도 멋진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다는 진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 하루





그것이 공부든 놀이든

부모는 아이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안전한 삶을 살길 바라는 마음에
아이보다 앞서 계획을 세우고

"일단 한 번 해보자"
"막상 해 보면 재밌을 거야"

ㅡ라는 식의 응원을 던지며
아이의 등을 떠미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만약 결과가 안 좋아
아이가 실망하거나 움츠러들면

"괜찮아"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어"

ㅡ라는 식의 위로를 던지며

아이가 또 다른
새로운 경험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아이를 리셋하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비록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폭넓은 사고를 하기에 일러
아이의 선택이 어쩌면
편식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는 것만 해도
할 수 있는 건 여전히 많다

이미 예전 우리 때와
다른 세상을 살고 있는 아이들

아이의 직관을 믿고
아이가 가고자 하는 길을 함께 한다면

아이는 스스로 즐기고
아이는 스스로 몰입하고
아이는 스스로 배우고
아이는 스스로 성장한다

부모인 나의 할 일은 그저 아이를 믿고
여유있는 미소를 보내주는 것

자신을 보며 불안해하지 않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는 건

난 널 믿는다는 말보다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응원보다

백만스물한 배쯤 더 강력한
자신감의 근원이 된다

엄마보다 아내보다 내가 먼저다추석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네요누군가에게는기쁘고 설랠 명절 연휴지만다른 누군가에게는부부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명절 연휴명절을 보내는 동안 갈등이 빚어지거나심해져 하게 되는 이혼이...
14/09/2021

엄마보다 아내보다 내가 먼저다

추석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네요

누군가에게는
기쁘고 설랠 명절 연휴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부부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명절 연휴

명절을 보내는 동안 갈등이 빚어지거나
심해져 하게 되는 이혼이라는 뜻의

'명절이혼'이라는 단어도 이미
국어사전에 떡하니 등재가 되어 있기도 하죠

즐거워야 할 명절이 기다려지지 않는다면
그건 내 탓이 아닐 수도 있지만

엄마, 혹은 아내라는 타이틀보다
나를 먼저 건강하게 지키는 건
다른 누군가의 몫이 아닌 나의 몫입니다

"행복은 셀프다"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기만 한 추석 명절 되옵소서ㅡ





9월 15일 수요일 늦은 10시 30분
Zoom 으로 만나는 언택트 테라피

#부부관계개선 #소수정예코칭 #소정코
#명절이혼 #명절갈등 #백신접종

신청은
프로필링크클릭👆

세상 떠나가도록 울던 아이아이와 함께 브루노 마스의Just The Way You Are뮤비를 보게 되었는데자기도 저런 게 있다면서방에서 잔뜩 엉킨 테이프 더미를가지고 나온 따늼"수아야... 혹시 그거아빠 거 아니니?...
06/09/2021

세상 떠나가도록 울던 아이

아이와 함께 브루노 마스의
Just The Way You Are
뮤비를 보게 되었는데

자기도 저런 게 있다면서
방에서 잔뜩 엉킨 테이프 더미를
가지고 나온 따늼

"수아야... 혹시 그거
아빠 거 아니니?"

어린 시절
친구들과의 추억이 담긴
노래방 테이프가 몇개 있는데

아무래도 그 중 하나가
희생양이 된듯한 느낌적인 느낌

이게 맞나며 보여주던
속이 텅 빈 껍데기는
역시나 노래방 테이프였고

평소 사소한 낙서나 기록 하나도
오래도록 추억으로 간직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이는

아빠의 소중한 추억을
자신이 없앴다는 죄책감에
연신 미안하다 말하며
폭풍 눈물을 쏟아냈다

잘 챙기지 않은 아빠 잘못이라고
속상했냐고 괜찮다고 몇 번을 말해도
쉬이 울음을 그치지 않더니만

한 3분 정도?

잠시 다른 일을 하다가
인기척이 없길래 혹시
울며 잠들었나 싶어 슬쩍 봤더니

울며 잠들긴 무슨ㅡ
언제 뭔일이 있었냐는 듯이
혼자 잘 놀고 계신다 ㅋ

혹시, 나
눈물연기에 감쪽같이 속거나
그런 거 아니지?

하아...

넌 천상 다혈질이로구나





To : 다혈질 아이 키우시는 엄빠

다혈질 아이의 감정선은
마치 양은냄비처럼 금새 끓고 금새 식어요

온몸으로 웃고 재잘대던 아이가

무엇 때문에라도 갑자기
세상이 무너진 듯 우는 일이 생긴다면

그 밝던 아이 얼굴에 그늘지는 모습이
가슴 아프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괜찮아요ㅡ

그저 아이의 마음에 공감하고
그럴 수 있다고, 괜찮다고 다독여주면

무엇을 기대했든

아이는 기대 이상의
빠른 회복력을 보여줄 거니까요

주의사항)
타고난 연기력의 소유자인 건 사실!
하지만, 헐리웃액션으로 오해하고 놀리면
큰 화를 부를 수 있음

학교 가는 게 너무 즐겁다는 아이집에서 차로 30분도 넘게 걸리는학교로 전학을 간 덕분에일찍 일어나려면 일찍 자야하니책 읽기도 장난감 놀이도많이 못해 아쉬울 법한데잘 준비할 시간을 알리는 알람이울리자마자 씻으러 달려...
02/09/2021

학교 가는 게 너무 즐겁다는 아이

집에서 차로 30분도 넘게 걸리는
학교로 전학을 간 덕분에

일찍 일어나려면 일찍 자야하니
책 읽기도 장난감 놀이도
많이 못해 아쉬울 법한데

잘 준비할 시간을 알리는 알람이
울리자마자 씻으러 달려가고

아침 일찍 깨워달라는 부탁과 함께
자리에 눕자마자 단잠에 빠지신다

새벽 같이 일어나
아직 시간 여유가 있는데도
빨리 가자며 서두르고

구불구불한 언덕길을 지나느라
멀미 기운에 힘들었을텐데도
학교를 향한 발걸음은 씩씩하다

이제 전학간 지 이틀 되었는데
이미 적응 완료한 듯

땅바닥보다도 더 낮은 자존감을 지녔던
어린 시절의 나였다면

허름해 보이는 학교 건물과
시골 깡촌 같은 주변 환경이

꼭 내가 어떤 아이인지를
대변하는 것만 같아서

이런 곳에 나를 보낸 엄마아빠를
원망하며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을텐데

보이는 것이 전부도 아니요
세상의 시선이 곧 나를 말하는 것 또한
아니라는 걸 아는 아이가

다만 자신의 갈 길을 가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이 기특할 따름이다

아직도 다 자라지 못한
부족함 많은 아빠지만

앞으로도 그렇게 쭉
밝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게
아빠도 엄마도 너와 함께 성장할게

사랑한다 💕
사랑한다 💕 💕
사랑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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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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