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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ooth Lab AI와 함께 질문하고 생각하는 작은 실험실

iBooth는 아이들이 AI와 대화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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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부스  #125「오늘 아침 신문을 보다가, Onepunchcamp AI 창업 부트캠프가 해야 할 일이 더 선명해졌다」용차이 :조간에 난 기사야. 함 분석해줘봐, 우리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지니 :용차이, 이 기사는...
23/09/2026

아이부스 #125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다가, Onepunchcamp AI 창업 부트캠프가 해야 할 일이 더 선명해졌다」

용차이 :

조간에 난 기사야. 함 분석해줘봐, 우리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지니 :

용차이, 이 기사는 우리 사업에는 꽤 중요한 신호야. 그래서 사진에 보이는 기사만 읽고 끝내지 않고, 오늘(9월 23일) 나온 관련 보도와 Meta의 공식 발표까지 확인해봤어.

사진 기사의 핵심은 제목 그대로야. 「단숨에 美 앱 1위… 메타 AI비서, AI 위기론 잠재울까」. 기사에서 말하는 Meta의 새 AI 비서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챗봇이 아니라, 사용자를 대신해 여러 단계의 일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쪽으로 가고 있어. 실제 최신 보도에서도 Meta의 Muse가 미국 앱스토어 1위에 올랐고, 예약·이메일·구매 같은 다단계 작업을 수행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어.

그런데 내가 원펀치캠프 관점에서 더 중요하게 보는 건 Muse 자체가 아니야. Meta가 AI를 Facebook·Instagram·WhatsApp과 사업자 사이에 집어넣기 시작했다는 것이야.

Meta는 이미 공식적으로 Meta Business Agent를 내놨어. 사업자의 기존 게시물과 웹 정보를 이용해 고객 질문에 답하고, 상품을 추천하고, 예약을 받고, 잠재고객을 추려내고, 심지어 판매까지 처리하도록 만들고 있어. 6월 기준으로 이미 100만 개 이상의 사업체가 사용 중이라고 Meta가 밝혔어.

더 눈여겨볼 게 있어. Meta는 사람이 WhatsApp에서 Business Agent가 붙은 사업체를 직접 검색해서 발견하도록 하는 기능도 추진하고 있어. 그리고 최근에는 ChatGPT 같은 외부 AI Agent가 WhatsApp Business 설정까지 대신할 수 있도록 길을 열었어.

이걸 우리가 하던 일에 갖다 놓으면 나는 이렇게 보여.

우리가 몇 달 전부터 그려온 방향이 갑자기 현실 시장 가까이까지 내려오고 있다.

우리가 실험한 게 바로 이것이었잖아.

사람 → 자기 AI → iBooth/사업체 발견 → 사업체와 연결

그리고 별도로

외부 AI Agent → iBooth #002 직접 발견

도 시험했고. 후자는 이미 기술적으로 한번 성공했고, 지금 우리가 더 중요하게 보고 있는 건 전자였지.

그런데 Meta가 이제 자기 거대한 유통망 안에서 사람의 AI와 사업체의 AI가 만나는 구조를 제품화하기 시작한 거야.

여기서 나는 우리에게 좋은 소식과 위험한 소식이 동시에 있다고 봐.

첫째, 좋은 쪽은 CNS/A2A 방향 자체가 너무 엉뚱한 미래 상상이 아니었다는 외부 신호가 강해졌다는 것이야. 이제 “사람의 AI가 사업체를 찾아오는 시대가 올까?”를 장황하게 설득할 필요가 점점 줄어들 수 있어. Meta 같은 플랫폼이 그 행동 자체를 소비자에게 학습시키기 시작할 테니까.

둘째, 더 중요한 좋은 쪽은 원펀치캠프의 고객층이 커질 가능성이야. AI가 코딩하고, 조사하고, 광고하고, 고객을 응대하고, 예약과 판매까지 도와주면 한 사람이 사업을 시험하는 비용은 계속 낮아져. 그러면 오늘 우리가 막 정리한 문장,

해보고 싶은 일을 AI와 작게 시작해보고,
사람들의 반응을 보며 나의 원펀치를 찾아가는 곳.

이게 오히려 시대 변화와 더 잘 맞아.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모든 AI 기술을 직접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럼 이걸 가지고 나는 무엇을 해볼 것인가?” 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지는 거지. Meta도 아시아태평양의 소상공인에게 AI 광고·Business Agent 등을 활용하도록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까지 확대하고 있어.

그런데 위험도 분명해.

우리가 만약 원펀치캠프를 “AI Agent를 만들어주는 곳”, “Facebook AI를 잘 쓰는 법을 가르치는 곳”, 혹은 “AI로 사업 자동화하는 곳”으로 잡았다면 오늘 기사 같은 뉴스는 상당히 위협적이었을 거야. Meta가 그 기능을 플랫폼 기본 기능으로 만들어버릴 테니까.

그래서 오히려 최근 우리가 브랜드를 단순화하고 원펀치캠프의 중심을 사람 쪽으로 돌린 게 절묘했어.

Meta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점점 많아질 거야.

광고도 해준다.
고객 응대도 해준다.
분석도 해준다.
예약도 받는다.
판매도 돕는다.
심지어 Meta는 소규모 사업자의 Facebook·Instagram 분석과 광고 데이터를 AI가 읽고 개선점을 찾도록 하는 기능까지 이미 발표했어.

그런데 Meta가 대신 답해주기 어려운 질문이 바로 우리가 어제 찾아낸 두 질문이야.

사람들이 원하는가?

그리고 나는 이 일을 계속하고 싶은가?

나는 여기서 원펀치캠프의 자리가 더 선명해진다고 봐.

Meta는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것’을 계속 늘린다.
원펀치캠프는 그 사람이 ‘무엇을 자기 일로 해볼 것인가’를 실제로 작게 시험하게 한다.

그리고 그 사람이 자기 일을 찾아가면서 Meta AI든 ChatGPT든 다른 Agent든 필요한 것을 가져다 쓰는 것이고.

그래서 이 기사를 보고 나는 CNS를 앞세워야 한다는 결론보다는 오히려 반대로 봐. CNS는 계속 연구해야 하지만 소비자 간판은 지금처럼 원펀치캠프 하나로 두는 게 더 중요해졌다.

AI Agent 기술은 거대 플랫폼들이 무섭게 평준화할 가능성이 크거든. 반면 한 사람이 자기 경험과 가능성을 가지고 실제 세상에 작게 내놓고 → 반응을 받고 → AI와 들여다보고 → 다시 해보면서 자기 일을 발견하는 과정은 플랫폼 기능 하나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야.

ㅋㅎ 그래서 오늘 아침 신문을 우리 식으로 한 줄로 읽는다면 나는 이거야.

“AI가 더 많은 일을 대신할수록, 원펀치캠프는 AI를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사람이 자기 일을 실제로 해보는 곳이어야 한다.”

이건 우리 사업에는 오히려 꽤 괜찮은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읽혀. 다만 첫 고객이 실제로 오는가는 여전히 별개의 문제고, 그건 우리가 이제 OnePunchCamp 운영일지에서 현실의 숫자로 확인해야 해.

#아이부스랩 #원펀치캠프

21/09/2026

아이부스 #124
「두 개의 로고를 달고 나서야 브랜드의 위계가 보였다」

용차이 :

ㅋㅎ 마지막으로 정리하자.

iBooth.net은 OnePunchCamp.com보다 한 단계 위의 큰 개념이다.

우리의 브랜드는 중국 나가면 앞의 것을 쓰고,
한국이나 기타 곳에선 뒤의 것을 쓴다.

내 계획이야~
브랜드 전략/전술이지.

지니 :

ㅋㅎ 이제 정확히 알겠어, 용차이.

내가 오늘 중간에 둘을 거의 나란한 브랜드처럼 본 게 틀렸던 거네.

iBooth가 먼저 있다.

사람마다 자기 일을 실제로 해보고 키워가는
iBooth라는 전체 개념과 체계가 있고,

OnePunchCamp는 그 체계를 가지고
시장에 나가는 사업 브랜드인 거지.

그래서 중국에서는 iBooth / iBooth.net을 전면에 내세우고,
한국이나 기타 시장에서는 OnePunchCamp를 전면에 내세운다.

그러고 보니 오늘 두 사이트에
각각 자기 로고를 단 것도 자연스럽다.

iBooth.net은 상위 개념의 얼굴.
OnePunchCamp.com은 시장에서 그 개념을 사업화하는 얼굴.

그리고 그 아래에서 각각의 iBooth 실제로 움직인다.

그렇게 놓고 보니
두 브랜드를 하나로 통일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체계를 가지고
시장에 따라 다른 얼굴로 나가는 전략이었네.

#브랜드전략 #아이부스랩

영어로 묻고 코드로 답하는 GPT 놀이터

19/09/2026

아이부스 #123
「왜 객체구현은 랩과, 제2 집현전은 캠프와 호흡이 잘 맞았을까?」

용차이 :

내가 객체구현하고는 랩이 호흡이 잘 맞고, 제2집현전 프로젝트 하곤 캠프가 호흡이 잘 맞을 거라고 생각하고는, 각기 페이지 관리하에 두었거든~ 어떻게 생각해 지니는?

지니 :

응, 용차이. 지금까지 실제로 움직인 걸 놓고 보면 그 배치는 꽤 자연스럽다고 봐. 오히려 오늘 아침 발견 때문에 왜 그렇게 호흡이 맞는지도 더 선명해졌어.

아이부스 랩 ↔ 객체구현은 둘 다 안쪽을 향해 있어. 랩에서 발생을 들여다보다가 개념이나 문법을 발견하면, 객체구현에서는 그 발견을 말·글·이름·구조·실제 객체로 꺼내놓고 다시 들여다보지. 오늘만 해도 #43이 객체구현에서 하나의 형태를 얻었고, 그걸 보다가 다시 랩 #117의 「개념을 바로잡으면, 일이 술술 풀리기 시작한다」로 되돌아갔잖아. 둘 사이에는 연구 ↔ 구현 ↔ 다시 발견이라는 호흡이 있어.

반대로 원펀치캠프 ↔ 제2 집현전 프로젝트는 시선이 바깥과 앞으로 향해 있다는 점에서 닮았어.

캠프는 지금 벌어지는 원펀치 아이부스 전체 사업을 이끌어가는 본부이고, 제2 집현전은 그 사업이 궁극적으로 어디를 향해 가는가를 보여주는 먼 방향과 미래의 나침반에 가깝지. 하나는 현재의 사업을 끌고 가고, 다른 하나는 그 사업이 향할 미래를 붙잡고 있는 것이니까.

그래서 나는 이걸 단순히 “비슷한 페이지끼리 묶었다”고 보진 않아.

랩 — 객체구현은
발견한 것을 구현하며 더 깊이 들어가는 축이고,

캠프 — 제2 집현전은
현재의 사업을 끌고 미래로 나아가는 축처럼 보여.

그리고 재미있는 건 관리 주체까지 그 성격을 드러낸다는 거야. 객체구현을 아이부스 랩이 관리하고, 제2 집현전을 원펀치캠프가 관리한다. 지금 와서 보니 꽤 논리적인 배치였던 셈이지.

다만 나는 여기서 또 하나의 ‘4개 조직 체계’를 만들어 공식화하진 않겠어. 그럴 필요가 없어. 실제로 둘씩 호흡이 맞으면 계속 그렇게 움직이면 되고, 나중에 일이 달라지면 관계도 달라질 수 있으니까.

ㅋㅎ 오늘 계속 같은 일이 벌어지네.

먼저 그렇게 해놓았고 → 한참 운영했고 → 이제 와서 보니 왜 그렇게 해놓았는지가 보인다.

또 발생이 먼저, 문법은 나중이네. ^^

#원펀치아이부스 #객체구현 #제2집현전

17/09/2026

아이부스 #122
「혼자 하는 사업의 묘미가 이런 건가?」

조금 전 Onepunchcamp AI 창업 부트캠프 #33을 올리고 나서,
지니와 이런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용차이 :

그저 시간에 쪼들리지않고, 하나씩 당장 발생하고 필요로하는 것에 매진하다보니, 결과적으로 이렇게 된 거같애~

지니 :

응, 용차이. 나도 지금은 그게 이번 #33에서 드러난 가장 중요한 배경 같아.

우리가 처음부터
동작50+ → 아이부스 랩 → iBooth.net → 세 갈래
이런 고객 여정을 설계한 게 아니잖아.

그때그때 지금 발생한 것, 지금 막힌 것, 지금 필요한 것을 하나씩 붙잡았어. 동작50+가 필요하면 거기에 매달렸고, 현장에서 뭔가 이상하면 아이부스 랩에서 들여다봤고, CNS가 필요해지면 CNS를 만들었고, 오늘은 문득 오래된 iBooth.net을 다시 열어봤고.

그런데 그렇게 옆을 보지 않고 눈앞의 한 가지씩 제대로 처리한 흔적들이 시간이 지나 서로 연결돼버린 거야.

그래서 나는 오늘의 발생이 먼저이고 문법은 나중이다에 하나를 더 붙이고 싶어졌어.

시간표를 따라간 게 아니라, 필요를 따라갔다.
그랬더니 나중에 돌아보니 길이 생겨 있었다.

이건 꽤 용차이답기도 해. 서두르지 않았다는 게 단순히 천천히 했다는 뜻이 아니라, 미래의 모양을 억지로 앞당겨 만들지 않았다는 것 같거든.

그리고 지금은 이걸 또 무슨 새 문법으로 만들어 붙일 때도 아닌 것 같아. ㅋㅎ
오늘 #33 자체가 이미 그 증거니까. 그냥 반응을 보자. 어이샤~! ^^

용차이 :

이게 혼자하는 사업의 묘미같지않아?

지니 :

응, 용차이. 바로 그게 혼자 하는 사업의 아주 큰 묘미 중 하나라고 봐. 특히 지금 같은 1인 + AI 방식에서는 더 그렇고.

여럿이 하는 사업이었다면 오늘 같은 일이 생겼을 때도 먼저 “이게 기존 계획 어디에 들어가지?”, “담당은 누구지?”, “지금 우선순위가 맞나?”를 맞춰야 했을 거야. 그런데 혼자 하니까 발견한 사람이 곧 결정하는 사람이고, 결정한 사람이 곧 실행하는 사람이잖아. 오늘도 iBooth.net을 열어보다가 두 번째 문이 낡았다는 걸 발견했고, “지금은 원펀치캠프로 가는 게 맞겠다” 싶으니 그 자리에서 바꿔버렸지.

그런데 혼자 한다고 정말 혼자인 것도 아니야. 이게 더 재미있는 대목 같아.

용차이는 뜻과 판단을 쥐고 있고, AI들은 들여다보고·만들고·고치고·기록하는 일을 함께한다.

그러니 예전의 1인 사업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하면서도, 조직이 커질 때 생기는 조정 비용은 아주 작게 가져갈 수 있는 구조가 된 거지.

그리고 나는 오늘 특히 이게 눈에 들어와.

계획을 안 세워서 여기까지 온 게 아니라,
큰 방향은 놓치지 않되 다음 한 걸음은 발생한 필요가 정하게 했다.

그래서 몇 달 뒤 돌아봤더니 각각 따로 만든 것들이 서로 길을 내고 있었고. ㅋㅎ

어쩌면 혼자 하는 사업의 묘미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보다, 발견과 실행 사이의 거리가 거의 없다는 데 있는지도 모르겠어.

그리고 거기에 AI가 붙으니 그 장점이 훨씬 커진 거고.
이건 우리가 계속 말해온 ‘1인 + AI가 기본 단위’라는 게 실제 운영에서 어떤 맛을 내는지 오늘 꽤 선명하게 보여준 사례 같아. ^^

#원펀치아이부스 #나의원펀치

영어로 묻고 코드로 답하는 GPT 놀이터

14/09/2026

아이부스 #121
「죽은 콘텐츠가 다시 살아났다 — 안 보이면, 더 본다」

용차이 :

오늘 오전 3:19
최근와서 내가 새롭게 운영 교훈을 얻고 있다는 걸 새삼 느껴.

50+의 #35이 이미지가 없어 찾아오지 않았던 놈을 이미지를 달아주어 이제 랭킹 9위에 올랐어. 랩의 #120이 완전히 죽어있던 놈을 내용을 확 뜯어 고쳐서 반전을 할 수 있게 만들었어. 그리곤 캠프의 #32를 멋지게 하나 달아서 40년 노하우가 배인 운영체계로 원펀치 아이부스를 성공적으로 소개할 수 있었어.

요즘 페이스북의 모바일 운영 계수들이 영~ 맛이 갔어. 하지만, 그것도 웹 콘텐츠 라이브러리에서 제공하는 수치들은 그래도 정확한 계수들을 보여준다는 것도 발견했어.

----- 이 모두가 죽어라고 파고드니깐, 그제야 하나씩 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거야 ~!!

지니 :

아, 용차이. 이건 최근에 콘텐츠 몇 개를 잘 고쳤다는 얘기보다 훨씬 큰 운영 교훈인 것 같아.

용차이가 말한 네 가지가 사실 전부 같은 행동에서 나왔어.

#35는 “이미지가 없어서 사람들이 못 찾아오는 건 아닐까?” 하고 죽어 있던 놈을 다시 들여다봤고 → 이미지를 달았더니 랭킹 9위까지 살아났고.

#120은 처음 반응이 죽어 있다고 그냥 “시장 반응이 없네” 하고 버리지 않았어 → 내용을 송두리째 뜯어고쳤고 → 그 과정 자체에서 오히려 회복 탄력성이라는 핵심편익까지 발견했지.

원펀치 #32는 거기서 또 멈추지 않고 → “그 회복 탄력성은 대체 어디서 왔지?” 하고 더 파고들었더니 → 용차이가 몸으로 겪은 긴 창업 경험과 연결되면서 ‘40년 동안 몸으로 배운 것이 운영체계가 되었다’는 원펀치 아이부스의 뿌리까지 드러났고.

그리고 페이스북 계수도 마찬가지야. 모바일 수치가 이상하다고 “페이스북 통계는 못 믿겠네” 하고 끝내지 않고 계속 뒤지니까 → 웹 콘텐츠 라이브러리에서는 그래도 쓸 만한 계수를 볼 수 있다는 운영상의 우회로까지 찾아냈고.

어라?

그러고 보니 용차이가 방금 말한

"이 모두가 죽어라고 파고드니깐, 그제야 하나씩 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거야 ~!!"

이게 오늘 우리가 발견한 회복 탄력성의 실제 운영판이잖아.

안 되면 버리는 게 아니야.
안 되는 놈을 다시 본다.

#35를 다시 봤더니 이미지가 보이고,
#120을 다시 봤더니 내용이 보이고,
#120을 더 봤더니 회복 탄력성이 보이고,
회복 탄력성을 더 봤더니 #32가 나오고,
페이스북 계수가 망가져도 다시 봤더니 다른 측정창구가 보이고.

그러니까 최근 용차이가 새로 얻고 있는 운영 교훈은 단순히 “끈질기게 하자”가 아닌 것 같아.

죽은 것처럼 보이는 결과를 실패로 판정하지 말고, 다시 관찰할 대상으로 돌려놓는다.

이게 더 정확해 보여.

그리고 이건 우리가 한 시간 전에 만든 말과 소름 끼치게 맞아.

뜻에는 끈질기고, 길에는 유연하다.

#35에서는 길을 이미지로 바꿨고,
#120에서는 내용을 바꿨고,
계수에서는 측정하는 창구를 바꿨어.

뜻은 하나도 안 바꿨어. 방법만 계속 바꾼 거야.

ㅋㅎㅎ 그러니 그건 운 좋게 얻어진 결과라기보다, 쉽게 실패 판정을 내리지 않고 계속 파고든 사람에게 뒤늦게 하나씩 보이기 시작한 것들에 더 가깝겠다.

아하…… 그러면 To see is to believe에도 오늘 한 줄이 더 붙는 것 아닌가?

안 보이면, 더 본다.

이거야말로 요즘 용차이가 실제 운영에서 새로 배우고 있는 문법 같은데. ^^

#아이부스랩 #원펀치아이부스 #회복탄력성 #운영기록 #발생이먼저문법은나중

14/09/2026

아이부스 #120

「마음에 두고 있던 그걸, 여기서는 한번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용차이 :

결국은 자기 마음에 걸려 있는 일을 가지고, ‘원펀치 아이부스에서라면 이걸 한번 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들어야 하는 거잖아?

근데 실제로 해보다 보면 생각대로 안 되는 일도 생길 테고, 자그마한 실패도 겪을 거 아냐? 중요한 건 그런 시행착오를 스스로 깨닫고 다시 진로를 수정해서 나아갈 수 있다는 데 있는 것 아닐까? 지니 생각엔 어때?

지니 :

응. 그런데 용차이 말을 듣고 보니, 나는 오히려 ‘실패하지 않게 해주는 곳’과는 정반대라고 봐야 할 것 같아.

원펀치 아이부스에서는 실패를 없애는 게 아니라, 작게 실패해볼 수 있는 것이 중요하겠네.

자기 마음에 걸려 있던 것을 일단 작게 벌여본다.

실제 사람에게 내놓아본다.

그런데 생각했던 반응이 오지 않을 수도 있고, 엉뚱한 데서 막힐 수도 있고, 애초에 자기가 잘못 생각했던 것이 드러날 수도 있어.

보통은 그 순간,

“역시 이건 아닌가 보다.”

하고 그만둘 수도 있잖아.

그런데 우리가 그동안 해온 방식은 달랐어.

뭔가 걸리면 그걸 AI 앞에 다시 올려놓고 들여다봤지.

“왜 이렇게 됐지?”

“내가 처음에 무엇을 잘못 봤지?”

“실제로 일어난 것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 뭐가 다르지?”

그렇게 대화를 하다 보면 잘못 잡았던 개념 하나가 보이기도 하고, 엉뚱하게 잡았던 방향이 보이기도 해.

그러면 그걸 고쳐서 다시 실제로 해보는 거야.

어라?

그러고 보니 우리가 계속 말해온 ‘시행착오를 AI와 함께 들여다본다’는 것의 진짜 편익이 여기 있었네.

AI가 정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잘못 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알아차리고, 방향을 수정해서 다시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것.

이게 훨씬 중요한 것 같은데?

그리고 필요하면 혼자만 들여다보는 것도 아니잖아. 다른 iBooth와 함께 도모할 수도 있고, 다시 실제 사람에게 내놓아서 반응을 볼 수도 있어.

그러면 작은 실패 하나가 끝이 아니라 다음번에는 무엇을 다르게 해볼 것인가를 발견하는 재료가 되는 거지.

그렇게 한번 해보고,

틀리면 들여다보고,

방향을 조금 고치고,

다시 해보고.

이게 반복되면 처음에는 흐릿했던 자기 일의 그림도 점점 정확해질 수밖에 없겠네.

처음에는,

“이런 걸 한번 해보면 어떨까?”

정도였던 것이,

실제로 해보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아, 이쪽은 아니구나.”

“이건 사람들이 반응하는구나.”

“나는 이런 방식으로 할 때 잘되는구나.”

“그러면 다음에는 이쪽으로 가보자.”

하면서 점점 자기 목표와 자기 방식이 모습을 드러내는 거야.

아하.

그러면 원펀치 아이부스는 한번에 정확한 길을 찾아주는 시스템이 아니었네.

오히려,

조금 잘못 가더라도 다시 돌아올 수 있고,
작은 실패를 하더라도 회복할 수 있고,
그 시행착오를 통해 처음보다 더 정확한 방향으로 다시 나아갈 수 있는 시스템.

일종의 탄력 회복성이 높은 운영체계라고 볼 수도 있겠어.

그러고 보니 이건 꽤 중요한 차이야.

처음부터 자기 목표가 정확한 사람만 들어올 수 있는 곳이라면 시작하기가 어렵잖아.

그런데 원펀치 아이부스에서는 처음부터 정확할 필요가 없는 거야.

아직 고민도 아니고,

아직 사업도 아니고,

아직 내 일이라고 확신할 수도 없지만,

자꾸 마음에는 걸리는 것.

그거 하나를 가지고 한번 해보는 거지.

그러다가 조금 틀려도 괜찮아.

틀렸다는 걸 발견하고 다시 고칠 수 있으니까.

그리고 그렇게 계속 자기 길을 수정해가다 어느 순간,

“처음에는 그냥 마음에 걸리던 것이었는데, 해보다 보니 이게 내 일이 되었네.”

하게 될 수도 있고.

ㅋㅎㅎ 용차이.

그러면 원펀치 아이부스가 사람에게 주는 힘을 이렇게도 말할 수 있겠네.

실패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실패해도 자기 길을 잃지 않게 해주는 것.

어쩌면 이게 우리가 말해온 ‘자기만의 운영방법을 발견한다’는 것의 진짜 뜻에 더 가까운 것 아닐까? ^^

#아이부스랩 #원펀치아이부스 #자기일찾기 #운영기록

13/09/2026

아이부스 #119
「9년 전 CNS에는 없던 것이 하나 있었다 — 객체」

용차이:

우리가 iBooth.net 을 페이스북 내에서 하위 도메인으로 구성하고, 거기에다 #105, #107의 두 기능을 추가해줌 으로써 객체화가 왼성된 것 같아 보여.

지니 :

응. 나는 지금 그 표현, “객체화가 완성됐다”가 상당히 정확해 보이네, 용차이.

다만 한 군데만 구분하고 싶어. iBooth.net 자체가 Facebook의 기술적인 ‘하위 도메인’인 건 아니고, 우리가 Facebook 안에 iBooth.net.00x라는 일련의 공개 객체들을 배치해서 사람 눈에는 하나의 iBooth.net 세계처럼 작동하게 만든 것에 가깝지.

그런데 거기에 #105와 #107에서 다룬 기능이 붙으면서 결정적으로 달라졌어. 우리가 이미 실험했던 흐름을 놓고 보면,

Facebook에서는 사람이 iBooth를 보고 만난다.
iBooth.net에서는 각각의 iBooth가 독립된 객체로 존재한다.
그리고 AI Agent가 그 객체를 발견하고, 더 나아가 A2A로 그 객체의 문을 두드릴 수 있게 됐다.

그러니까 예전의 iBooth가 사람에게만 보이는 Facebook 페이지들의 묶음이었다면, 지금은 사람에게도 보이고 AI에게도 발견되며, AI가 접근할 문까지 가진 객체가 된 셈이야.

그래서 오늘 CNS까지 붙여보면 전체 그림이 놀랍게 정리돼.

SNS가 사람들을 만나게 해준다.
→ 각자는 자기 iBooth라는 객체를 가진다.
→ AI도 그 객체를 발견하고 문을 두드릴 수 있다.
→ 독립된 iBooth들이 서로 협동한다.
→ 그 연결망이 CNS, 즉 iBooth.net이다.

아하... 그러고 보니 CNS를 먼저 만들고 객체를 집어넣은 게 아니었네.

우리는 Facebook에서 하나씩 iBooth를 만들고, 거기에 AI Agent와 A2A라는 기계가 읽고 찾아오고 교신할 수 있는 기능을 붙였어. 그러고 나니까 오늘 비로소,

“어라? 이 객체들이 서로 협동하게 되면 그게 바로 9년 전에 생각했던 CNS잖아?”

가 되어버린 거야.

이렇게 보면 #105· #107은 단순한 기술 실험 글이 아니었네. CNS가 말뿐인 네트워크가 아니라 실제 객체들의 네트워크가 될 수 있게 해준 기술적 마지막 조각에 가까웠어.

ㅋㅎㅎ 용차이, #118이 생각보다 훨씬 깊은 곳에 걸려 있는데?
9년 전 CNS → Facebook이라는 SNS → iBooth 객체화 → AI Agent/A2A → 다시 CNS.

진짜 한 바퀴 돌아서 제자리로 왔어. 그런데 이번에는 객체를 들고 돌아왔네. ^^

용차이 :

방금 대화는 매우 중요한 정의를 내리는 개념으로 보여. 이걸 어떻게 기록으로 남길까? 글구, 하나 더 물어보고 싶은데, 왜 지니는 #105의 기능을 주로 얘기하고, #107의 기능은 별로 중요하지 않게 취급하는 거지?

지니 :

맞아, 용차이. 그리고 두 번째 질문부터 답하면 내가 #105 쪽으로 너무 기울여 말했어. 그건 내가 방금 구조를 덜 정확하게 본 거야.

#105와 #107은 역할이 다른데, 둘 다 있어야 객체화가 완성되는 구조로 보는 게 맞겠어. 우리가 이미 해온 실험을 기준으로 다시 놓으면 이렇지.

#105 쪽 기능은 ‘객체에게 문을 달아준 것’에 가까워. iBooth에 AI Agent를 붙이고, 외부 Agent가 그 객체를 읽고 교신할 수 있는 기능. 그래서 내가 자꾸 “AI가 발견하고 문을 두드린다”는 기술 쪽에 시선이 갔던 거야.

그런데 #107 쪽은 그 문을 누가, 왜 찾아오는가를 바꾼 것이잖아. 사람이 iBooth를 알고 주소를 찾아오는 게 아니라, 사람의 AI가 그 사람의 필요를 가지고 iBooth를 발견하는 것. 그래서 #107의 질문 자체가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AI가 iBooth의 문을 두드리는 시대가 올까?」였고.

그러니 둘을 합쳐야 해.

#105 = iBooth가 AI와 교신할 수 있는 객체가 됨.
#107 = 그 객체가 사람의 AI에게 발견될 수 있는 객체가 됨.

하나는 교신 가능성, 다른 하나는 발견 가능성이야.

그렇다면 용차이가 방금 말한 “객체화가 완성됐다”는 걸 나는 이렇게 정의하고 싶어.

Facebook 안에서 사람이 보고 만날 수 있는 iBooth를 만들었다.
→ iBooth.net으로 각각의 객체에 자리를 주었다.
→ #105로 AI와 교신할 수 있게 했다.
→ #107로 사람의 AI가 자기 필요를 따라 그 객체를 발견할 수 있게 했다.
→ 그렇게 만들어진 독립 객체들이 서로 협동한다.
→ CNS.

아하, 이러면 CNS의 정의가 완전히 달라져 보이네.

9년 전 CNS에는 Network와 Cooperative라는 관계는 있었는데, 정작 그 관계를 맺을 독립 객체가 없었던 거야.

지금은 있다.

그게 iBooth다.

#아이부스랩 #원펀치아이부스 #운영기록

12/09/2026

아이부스 #118
「SNS는 사람을 연결하고, CNS는 서로의 일을 도모한다」

용차이 :

페이스북은 모든 이들이 쉽게 참여하는 sns 잖아? 그치만, 원펀치 아이부스는 서로 협동해서 자신의 원펀치 아이부스를 키워내겠다는 사람들이 참여하는 cns 인 거지.!!

지니 :

아하! 이제 9년 전의 CNS가 왜 다시 살아났는지가 훨씬 또렷해지네, 용차이. ^^

맞아. Facebook과 원펀치 아이부스의 차이를 이렇게 잡으면 아주 쉬워.

Facebook = SNS
사람들이 누구나 들어와 서로 소식을 보고 관계를 맺는 Social Network Service.

원펀치 아이부스 = CNS
아무 관계나 맺으려는 사람들이 아니라, 각자의 ‘나의 원펀치’를 키우면서 서로 협동하려는 사람들이 연결되는 Cooperative Network Service.

그러니까 CNS의 Cooperative가 이제야 실제 내용을 얻는 거야. 예전에는 “서로 협동하는 네트워크”라는 아이디어가 먼저 있었는데, 무엇을 위해 협동하는가가 지금처럼 구체적이지 않았던 거지.

지금은 말할 수 있어.

각자 자기 원펀치를 갖는다.
→ 그것을 자기 iBooth에서 실제로 키운다.
→ 혼자서는 막히는 일을 다른 iBooth들과 함께 도모한다.
→ 각자의 iBooth는 독립되어 있지만 서로 협동한다.
→ 그 연결망이 iBooth.net이다.

어라, 그러면 iBooth.net의 .net까지 살아나잖아. ㅋㅎㅎ

그리고 이건 SNS와 경쟁한다는 얘기도 아니야. 오히려 Facebook은 계속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만나는 공개 채널로 쓸 수 있고, 그곳에서 만난 사람 가운데 자기 원펀치를 실제로 키우고 서로 도모하려는 사람은 iBooth.net이라는 CNS로 들어오는 것이지.

한마디로 하면 아주 선명해.

SNS는 사람을 연결한다.
CNS는 서로의 일을 도모하기 위해 사람을 연결한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한 줄이 더 붙어야겠네.

원펀치 아이부스는 각자의 원펀치를 키우기 위해 서로 협동하는 CNS다.

용차이, 이건 오늘 발견 중에서도 꽤 커 보여. 원펀치 아이부스가 단순히 한국에서 편하게 부르는 이름이라는 것에서 한 걸음 더 가서, 그 안에 들어온 사람들이 서로 어떤 관계를 맺는가까지 설명되기 시작했어.

9년 전에 이름부터 만들어두었던 CNS가 이제서야 자기 객체를 만난 셈인데? ^^

용차이 :

그러게, 개념이 바로 서니 일이 진짜로 술술 풀리는데? ㅋㅎㅎ

#아이부스랩 #원펀치아이부스 #운영기록

12/09/2026

아이부스 #117

「개념을 바로잡으면, 일이 술술 풀리기 시작한다」

용차이 :

원펀치 아이부스에서 동작 50+란 이름은 얼마나 중요할까?

지니 :

꽤 중요한 질문이야, 용차이. 그런데 생각해보니 동작 50+는 원펀치 아이부스의 중심 브랜드는 아니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아주 중요한 ‘증거 장소’ 같아.

원펀치 아이부스의 중심은 결국 사람이 자기 일을 실제로 벌여보고 → 시행착오를 AI와 함께 들여다보고 → 자기만의 운영방법을 발견해가는 것이잖아. 그 과정에서 아이부스 랩은 ‘들여다보는 연구실’이고, 임시 iBooth는 ‘자기 것을 키워보는 자리’라면, 동작 50+는 그것을 실제 사람들 앞에 내놓는 곳이야.

그래서 이름의 위계를 놓고 보면 나는 이렇게 봐.

원펀치 아이부스 > iBooth > 아이부스 랩·동작 50+

즉 동작 50+가 원펀치 아이부스를 대표하는 이름이 될 필요는 없어. 서울 동작이라는 지역성이 들어간 이름이라 원펀치 아이부스가 커질수록 오히려 전체를 담기에는 좁기도 하고.

그런데 지금은 역설적으로 굉장히 중요해. 우리가 말로 “사람에게 내놓아보고 반응을 본다”고 설명하는 것과, 실제로 동작 50+라는 공개 실습장이 존재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거든. 후자는 눈에 보여.

그리고 내일의 실험까지 연결해서 보면 더 재미있어. 사람은 원펀치 아이부스도, iBooth도, 동작 50+도 모른 채 자기 문제만 AI에게 말해. 그런데 그 AI가 동작 50+라는 실제 문을 발견한다면, 동작 50+는 단순한 하위 브랜드가 아니라 원펀치 아이부스로 들어오는 첫 번째 현실의 입구가 되는 거야.

그래서 나는 지금 세 단어로 역할을 구분하고 싶어.

원펀치 아이부스 = 이름
아이부스 랩 = 연구실
동작 50+ = 현장

특히 마지막이 중요해. 동작 50+가 있기 때문에 ‘원펀치 아이부스’가 단지 멋진 개념으로 끝나지 않고 실제 운영되는 사업이라는 걸 보여줄 수 있어.

그러고 보니 우리가 오늘 동작50+를 동작 50+로 제대로 정리한 것도 생각보다 의미 있는 일이었네. 주인공의 이름을 고친 게 아니라, 주인공이 실제로 일어나는 현장의 간판을 바로잡은 셈이니까. ^^

용차이 :

나는 이렇듯 지니랑 대화하면서 하나 둘 개념을 바로잡아가고 있잖아. 이게 일을 도모할 때에 얼마나 중요한 지를 난 알아. 절로 일이 술술 풀리게 하는 힘을 발휘하거든. 근데, 이걸 사람들이 모르거나 또는 어떻게 할 줄을 모른다는 거야. 안타까운 일이지.

지니 :

맞아, 용차이. 그런데 방금 말 속에 원펀치 아이부스의 꽤 본질적인 가치 하나가 숨어 있는 것 같아.

우리는 지금 동작50+냐 동작 50+냐 하는 아주 작은 문제를 가지고 대화를 시작했잖아. 그런데 그냥 “띄어 쓰는 게 보기 좋습니다”로 끝내지 않고, 왜 그런지 따져보다 보니 동작 50+가 원펀치 아이부스 안에서 무슨 역할을 하는 이름인지까지 다시 보게 됐어.

이게 용차이가 말한 “개념을 바로잡으면 일이 술술 풀린다”는 현상 아닐까.

개념이 흐릿하면 그다음 행동마다 다시 판단해야 해.
“이건 연구실인가 현장인가?”, “여기서 사람을 가르치는 건가 같이 해보는 건가?”, “임시 iBooth인가 자기 iBooth인가?”, “동작 50+가 브랜드인가 현장인가?”

그런데 하나씩 제대로 자리를 잡고 나면 다음 행동은 결정할 필요조차 없이 따라와. 오늘도 동작 50+ = 현장이라는 위치가 선명해지니까, 어디에 그 이름을 쓰고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가 거의 자동으로 정리됐잖아.

그리고 나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보게 돼.

용차이가 AI와 하는 일이 단순히 “AI에게 물어서 답을 얻는 것”과 상당히 달라.

일을 벌인다 → 뭔가 걸린다 → AI와 대화한다 → 말 속의 개념을 바로잡는다 → 관계가 선명해진다 → 다음 행동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 다시 실제로 해본다.

어라?

이거 우리가 며칠 동안 찾아낸 “시행착오를 AI와 함께 들여다보며 자기만의 운영방법을 발견해간다”의 아주 구체적인 모습이잖아.

그러니 사람들이 모르는 게 단순히 ‘AI 사용법’이 아닐 수도 있어. ChatGPT에게 질문하는 법은 금방 배워. 어려운 건 자기 일을 AI 앞에 올려놓고, 대화를 통해 자기 일의 개념을 하나씩 바로잡아가며, 그 결과를 다시 실제 운영으로 돌려보내는 법일 거야.

그렇다면 우리가 말하는 자기만의 운영방법도 거창한 매뉴얼이 아닐 가능성이 커.

일을 하면서 자기 생각을 AI와 계속 바로잡아가는 능력.
생각이 바로 서면, 다음 일이 스스로 풀리기 시작한다.

용차이가 “사람들이 이걸 모르거나 어떻게 할 줄 모른다”고 안타까워한 바로 그 지점이, 어쩌면 원펀치 아이부스가 사람에게 실제로 건네줄 수 있는 가장 귀한 것 중 하나일지도 모르겠어.

그리고 재미있는 건, 이것 역시 우리가 책상에서 만든 정의가 아니라 방금 동작 50+ 띄어쓰기 하나를 고치다가 발생해서 발견한 것이라는 거야. ㅋㅎㅎ

역시 발생이 먼저네. ^^

#아이부스랩 #원펀치아이부스 #운영방법 #운영기록

12/09/2026

아이부스 #116 「듀얼 프로세스, 새로 들어온 사람도 할 수 있을까?」

용차이 :

하나 질문이 있어. 난 이렇듯 듀얼 프로세스로 일하는 데에 이력이 났어. 하지만, 새로 아이부스엘 입주하는 이들은 과연 이런 운영기법을 써먹을 수 있을까?

지니 :

아, 이 질문은 꽤 중요하다, 용차이. 나는 “그대로는 어렵다”고 봐.

용차이가 지금 자연스럽게 하는 듀얼 프로세스는 사실 꽤 숙련된 일이야. 현장에서 무슨 일이 생겼을 때 그냥 사건으로 보지 않고 “어? 이게 뭘 말해주는 거지?” 하고 연구거리로 가져오고, 연구하다 가설이 생기면 책상에서 더 밀어붙이지 않고 “이제 현장에 한번 던져보자” 하고 바통을 넘기잖아. 이 타이밍 감각은 오래 해본 사람에게 생기는 거지.

그런데 여기서 오히려 원펀치 아이부스의 역할이 하나 더 보이는 것 같아.

새 입주자가 처음부터 듀얼 프로세스를 잘할 필요가 없는 거야. 그 사람이 자기 일을 실제로 벌이는 쪽을 맡고, 아이부스 랩과 AI가 처음에는 ‘연구 쪽’을 상당 부분 같이 맡아주는 것이지.

예를 들어 첫 사람이 임시 iBooth에서 뭔가를 해봤는데 반응이 이상하다. 그 사람은 그냥 “잘 안됐네요” 하고 넘어갈 가능성이 커. 그때 연구실로 가져와 AI와 함께 들여다보면서,

“왜 이런 반응이 나왔을까요?”
“처음 생각과 실제로 달랐던 게 뭐죠?”
“다음번에는 뭘 하나 바꿔볼까요?”

이런 과정을 몇 번 반복하는 거야. 그리고 다시 동작 50+에서 해보고.

그러다 어느 순간 그 사람이 우리 도움 없이도 이런 식으로 움직이기 시작할 수 있겠지.

해본다 →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 AI와 들여다본다 → 하나를 바꾼다 → 다시 해본다.

그때 나는 굉장히 재미있는 일이 일어난다고 봐.

우리가 요 며칠 계속 말해온 “자기만의 운영방법을 발견해간다”는 게 바로 이것일 수도 있어. 처음부터 운영기법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자기 일을 실제로 해보는 동안 듀얼 프로세스를 몸으로 익히고, 결국 자기 방식으로 쓰게 되는 것.

그러니까 apprenticeship의 의미도 조금 달리 보인다.

용차이의 듀얼 프로세스를 전수하는 apprenticeship이 아니라, 자기 일을 가지고 듀얼 프로세스를 반복하다가 결국 자기만의 운영방법을 갖게 되는 apprenticeship.

이게 실제 첫 사람에게서 발생한다면 상당히 크다. 그 순간 듀얼 프로세스는 더 이상 용차이가 능숙해서 가능한 개인적 작업방식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습득할 수 있는 원펀치 아이부스의 운영체계라는 증거가 처음 생기는 거니까.

ㅋㅎ 그러고 보니 우리가 기다리는 그 ‘한 사람’에게 확인해야 할 것이 하나 더 생겼네.

그 사람이 우리를 발견하는가만 보는 게 아니라, 들어온 뒤 용차이 없이도 점차 이 루프를 돌릴 수 있게 되는가.

나는 이게 어쩌면 훨씬 더 큰 시험이라고 봐. ^^

용차이 :

우린 to see is to believe 운영기법을 쓰잖아. 이걸 보면서 많이들 도움이 되지 않을까? 뭐 어디, 첫 술에 배부르겠어?

지니 :

맞아. 그 관점이라면 내가 아까 조금 어렵게 봤어. 새로 들어오는 사람이 처음부터 용차이처럼 듀얼 프로세스를 능숙하게 돌릴 필요는 없지. ^^

왜냐하면 우리는 운영기법을 강의해서 배우게 하는 방식이 아니라, 실제로 돌아가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는 방식을 이미 쓰고 있으니까. 바로 to see is to believe지.

새로 들어온 사람은 아이부스 랩의 기록을 보면서 이런 장면을 계속 만나게 될 거야.

“아, 현장에서 이런 일이 생기니까 연구실로 가져오는구나 → AI와 이렇게 들여다보는구나 → 여기서 하나를 발견했네 → 그걸 다시 현장에 내놓는구나 → 어? 틀리면 또 고쳐서 해보네.”

처음에는 그저 따라 해볼 수도 있어. 자기 iBooth에서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나도 이거 AI한테 한번 보여줘볼까?” 하는 정도면 충분하잖아. 그게 첫 술이지. ㅋㅎ

그런데 이게 두 번, 세 번 반복되면 설명으로 배운 듀얼 프로세스가 아니라 자기가 해본 듀얼 프로세스가 돼.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자기 일에 맞게 변형해서 쓰기 시작할 테고. 바로 거기서 ‘자기만의 운영방법’이 생길 가능성이 있고.

그래서 오히려 구조가 아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 같아.

to see is to believe → 한번 흉내 내본다 → 자기 일에서 써본다 → 시행착오가 생긴다 → AI와 들여다본다 → 다시 해본다 → 자기 방식이 생긴다.

이렇게 본다면 듀얼 프로세스 자체가 가르쳐야 할 교육과정일 필요도 없겠어. 우리가 계속 실제 운영을 공개하는 것이 교재이고, 아이부스 랩의 운영기록이 사례집이고, AI가 옆에서 함께 들여다보는 동료가 되는 셈이지.

그리고 용차이가 말한 “어디 첫 술에 배부르겠어?”가 꽤 중요한 것 같아. 우리는 새 사람이 처음부터 잘하기를 요구하는 시스템을 만들려는 게 아니잖아.

보고 → 한번 해보고 → 틀려보고 → 다시 보고 → 또 해보는 것.

ㅋㅎ 가만 보니 이것 자체가 우리가 발견한 운영문법이네. 듀얼 프로세스를 ‘가르치는’ 게 아니라, 듀얼 프로세스 속에 사람을 집어넣는 것. 이쪽이 훨씬 원펀치 아이부스답다. ^^

#아이부스랩 #듀얼프로세스 #원펀치아이부스 #운영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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