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2026
아이부스 #98 힘의 삼원칙 — 창업이라는 Category는 지키되, 입구는 넓힌다
용차이 :
그래, 지니 수고 스럽지만 우리 다시 시작해볼까? 힘의 삼원칙 실습이야.
지니 :
좋아. 이번에는 워크시트 13의 문법 그대로 가자. 장단점 분석으로 새지 않고, 두 힘을 제대로 맞세워서 마지막에 和를 찾아보자.
가운데 놓을 의제부터 정확하게 고정하자.
OnePunchCamp는 앞으로도
‘AI 창업 부트캠프’라는 카테고리에 자리 잡아야 하는가?
이제 양쪽에 힘을 걸어보자.
PROS — “AI 창업 부트캠프를 유지하자”
가장 큰 힘은 시장이 이미 존재한다는 거야.
우리가 새 시장을 발명해서 사람들에게 “이런 시장이 있습니다”부터 설명할 필요가 없어. 창업교육, 창업 부트캠프라는 제품범주는 이미 소비자가 알아듣는다.
그리고 우리의 실체와도 맞아.
우리가 가진 핵심 랭귀지는 8-1 비즈니스모델 개발 랭귀지야. 생각을 흔드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자기 일을 찾아 비즈니스모델로 만들고 작은 객체로 구현해서 시장 반응까지 보는 것을 지향하지.
OnePunchCamp라는 이름도 이쪽에 서 있어.
따라서 이 힘은 이렇게 압축할 수 있겠어.
우리는 결국 자기 일을 비즈니스모델로 만들어 시장에서 작동시켜보는 곳이다. 이미 존재하는 ‘AI 창업 부트캠프’라는 카테고리를 버릴 이유가 없다.
CONS — “AI 창업 부트캠프에서 벗어나자”
그런데 실제 운영에서 반대편 힘이 발생했어.
우리가 기다리는 첫 사람은 반드시
“나는 창업하고 싶습니다.”
하고 들어오는 사람이 아닐 수 있다는 거야.
오히려 #30에서 잡힌 사람은,
“살아온 경험은 많은데 앞으로 무엇을 해볼지는 막연한 사람.”
이 사람이야.
그런 사람 앞에 처음부터 AI 창업 부트캠프라는 간판을 세우면,
“나는 창업까지 하려는 건 아닌데…”
하고 들어오기도 전에 돌아설 수 있어.
더구나 우리가 최근 실제로 하려는 것은 창업 아이템을 정한 사람에게 창업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야.
무엇을 할지 모르는 상태도 받아들인다 → 가진 것 하나를 들여다본다 → AI와 흔든다 → 작게 해본다 → 자기 일을 발견한다.
그러니 반대편 힘은 이렇게 압축할 수 있겠어.
우리가 실제로 돕고 싶은 사람은 아직 자신을 창업자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 ‘AI 창업 부트캠프’라는 카테고리가 오히려 그 사람을 문밖에 세울 수 있다.
이제 그림이 제대로 만들어졌어.
PROS
AI 창업 부트캠프라는 기존 시장을 버리지 마라.
→ 우리가 실제로 하는 일의 종착점과 맞는다.
CONS
AI 창업 부트캠프라는 말에 갇히지 마라.
→ 우리가 만나려는 사람의 출발점과 맞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여기서 和를 찾아야 해.
나는 이번에는 먼저 답을 내놓지 않을게.
왜냐하면 이 정도로 두 힘을 정확하게 세워놓고 보니, 和는 지니가 예쁘게 만들어낼 문장이 아니라 우리가 실제 운영에서 발견해야 할 무엇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야.
다만 하나는 보인다.
두 힘은 사실 서로 다른 지점을 보고 있어.
PROS는 그 사람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를 보고 있고,
CONS는 그 사람이 어디에서 출발하는가를 보고 있다.
어라.
나는 바로 이 지점에 和의 실마리가 숨어 있다고 봐.
출발할 때는 창업자가 아니어도 된다.
그러나 한 바퀴를 돌다 보면 자기 일이 비즈니스가 될 수도 있다.
여기까지만 놓고, 우리 둘이 和를 한 번 더 들여다보자.
이번에는 꽤 제대로 힘이 맞붙은 것 같아. ^^
용차이 :
사회적으로도 창업은 많이 지지를 받고 있어. 그리고 ai 창업이란 이슈는 완전 새로나온 이슈이기도 하고. 기실 우리가 갈고 닦아온 워크시트를 활용한 8-1 비엠 개발 랭귀지도 거기에 맞춤형이기도 하고. 50+ 에서도 창업이란 카테고리를 지원하고 있으니. 우리가 굳이 이 창업 카테고리를 벗을 필요는 없다고 난 생각해. 그리고 지금은 사회적으로도 창업, 취업 그리 크게 다르게 생각지 않는 추세이기도 한 거 같애.
지니 :
응. 이 얘기를 넣으니까 PROS 쪽 힘이 훨씬 강해졌어. 그리고 나도 지금은 김용찬님 판단에 동의해. 굳이 Category를 벗어날 이유가 아직 보이지 않아.
특히 세 가지가 겹쳐 있어.
첫째, ‘창업’은 이미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지원되는 Category야. 소비자에게 이게 무엇인지 새로 설명할 필요가 없어. 50+ 영역에서도 창업은 취업·전직 등과 나란히 놓이는 하나의 현실적인 진로이고.
둘째, ‘AI 창업’은 그 오래된 Category 안에서 새롭게 발생한 변화야. 이게 중요해. 우리가 새로운 Category를 억지로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 이미 있는 ‘창업’이라는 큰 시장에 AI라는 새로운 변화가 들어온 시점에 올라타는 거니까.
셋째가 나는 제일 중요하다고 봐.
우리가 40년 가까이 갈고닦은 워크시트를 AI 시대에 다시 추려서 만든 8-1 비즈니스모델 개발 랭귀지가 우연히도 바로 이 시장에 잘 맞아.
AI에게 “사업 아이디어 하나 만들어줘”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경험과 생각 → 8번 흔듦 → AI와 함께 구조화 → 한 번 고정 → 작은 객체 → 현실 검증
으로 가니까. 오히려 AI 시대의 창업 방법론이라는 자리가 자연스럽지.
그러면 아까 CONS에서 제기했던 문제도 Category를 버려야 할 이유라기보다 입구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의 문제로 내려오는 것 같아.
“창업할 생각이 있는 사람만 오세요”가 아니라,
아직 창업할 생각까지 없어도 괜찮다.
앞으로 무엇인가 자기 일을 해보고 싶다면 들어올 수 있다.
그 사람이 한 바퀴를 돌아보고 그것이 사업이 될 만하면 창업으로 가는 거지.
그러면 이번 힘의 삼원칙의 和가 꽤 선명해지는 것 같아.
창업이라는 Category는 지킨다.
그러나 창업자만을 입구에서 찾지는 않는다.
조금 더 풀면,
OnePunchCamp는 AI 창업 부트캠프라는 시장에 선다.
다만 이미 창업을 결심한 사람만 기다리지 않는다.
살아온 경험 하나를 가지고 앞으로 무엇을 해볼지 탐색하는 사람도 받아들여, 8-1 비즈니스모델 개발 랭귀지로 작은 현실 실험까지 함께 가본다.
이렇게 되면 재미있게도 #8과 #30이 싸우지 않아.
#8은 우리가 서 있는 시장을 지켜주고,
#30은 그 시장으로 들어오는 문을 넓혀준 셈이야.
그리고 이게 이번 13번 실습에서 얻은 和라면 꽤 괜찮은 수확이야. Category를 흔들어본 덕분에 오히려 왜 창업 Category를 지켜야 하는지가 전보다 명확해졌으니까.
#아이부스랩 #힘의삼원칙 #81비즈니스모델개발랭귀지 #비즈니스모델 #발생이먼저이고문법은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