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7/2016
베냉 야이 보니 전 대통령, 그라시아스 음악학교를 찾아 사랑을 전하다.
7월 12일 그라시아스 음악학교의 설립자이신 박옥수 목사님의 초청으로 토마스 야이보니 베냉 전 대통령님께서 한국이라는 먼 나라에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14일 본교에 방문하셨습니다.
1기 졸업생 피아니스트 김현아의 F. Chopin Waltz Op.34 No.3 연주. 그리고 그라시아스 소년소녀 합창단의 합창공연 (Elijah Rock, 청산에 살리라, 베냉 현지곡 Ensemble louez le Seigneun)으로 음악학교 학생들은 야이보니 전 대통령님의 방문을 열렬히 환영했습니다.
학생들의 공연을 보시고 대통령님은 박수와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 위 학생들 곁으로 오셨습니다.
“노래를 듣는 동안 눈물이 나오려는 것을 참았습니다. 여러분들은 마치 천사 같았습니다. 지휘하시는 분도 하늘에서 지휘하시는 것 같았고, 음악을 듣는 동안 저도 천국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래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후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제가 대통령으로서 한 가지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한번은 백악관에 초청을 받아 갔습니다. 그때 미국의 대통령은 조지 부시 대통령이었는데요. 우리가 서로 대화하는 당시에 이라크 전쟁도 있었고, 아프기니스탄에서 전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부시 대통령에게 ‘하루에 몇 시간 자냐.’고 물었습니다. ‘6시간 잔다.’고 답했습니다. ‘그렇게 문제가 많은데 6시간 잡니까?’, 잔다고 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이 제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베냉 대통령으로서 하루에 몇 시간 주무십니까?’ 제가 ‘2시간 잔다.’고 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이 놀라워했습니다. 잠시 후에 ‘아 맞다, 맞다. 당신이 맞는 것 같습니다. 베냉처럼 어려운 나라를 이끈다는 것은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강한 미국을 이끄는 것보다 어렵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여러분들의 상황이 이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전 10년 동안 베냉을 이끌었는데요. 가난이란 문제도 있었고 엄청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제가 하는 일은 찬양을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제 사무실에서, 시장에서, 길가에서도 모든 곳에서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습니다. 그때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려움들이 다 사라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10년 동안 이것이 저로 하여금 이 나라를 이끌도록 했습니다. 10년 동안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친애하는 학생 여러분, 저는 이 학교의 설립자이신 박옥수 목사님을 존경합니다. 그 분의 마인드를 배우고 그 분이 어떻게 일하시는지 보기 위해 한국에 왔습니다. 목사님이 설립하신 학교에서 학생들이 이렇게 음악과 마음에 대해 배운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여러분. 용기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음악학교에서 배운 마인드가 여러분 인생의 무기가 되길 바랍니다.”
베냉 최초의 민주주의 대통령 토마스 야이보니. 가까이에서 만난 그 분의 모습은 한없이 겸손하고 따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교생 한 명 한명과 일일이 악수를 해주고 떠나신 전 대통령의 온기는 오랫동안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의 마음에 남아 세계최고의 음악가로 성장하는 데에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