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itutum Ockhami - 오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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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23일 이후 지중해 지역을 중심으로 고대와 중세 그리고 근대의 철학과 신학을 연구하고 나누는 곳입니다.

의도적 무지 속에서 중세의 사유를 만날 나름의 방법 24/10/2025

중세 철학이란 말 자체가 맞는 건지부터 괜히 생각이 많아. 그래도 중세 이야기를 하려면, 내가 중세에 다가가는 방식을 먼저 말해야 할 거 같아. 그냥 나 나름의 대화 방식이지. 솔직히 동시대 사람들하고도 대화 잘 못 하면서 중세랑 대화하겠다니 좀 웃기기도 하지만 말이야. 그래도 내 생각에 관심 있는 사람이 지구 어딘가에 열 명쯤은 있지 않을까 싶어. 그래서 그냥 그 '상상 속의 그대'에게 말하듯이 이렇게 적어보는 거야.

의도적 무지 속에서 중세의 사유를 만날 나름의 방법 의도적 무지 속에서 중세의 사유를 만날 나름의 방법 유대칠 (토마스철학학교 오캄연구소 & 신난일꾼) ...

테르툴리아누스의 기도에 관하여 (주님의 기도에 관하여) 1~2장 08/10/2025

테르툴리아누스의 '기도에 관하여'를 읽고 있어. 사실 내용으로 보면 '주님의 기도에 관하여'지만, 요즘 교부 문헌 전체와 그 시대의 그리스도교 밖 문헌들을 함께 번역하고 연구하고 있어. 철거 일 하면서 이런 공부를 병행하는 게 내 일상이야. 물론 이것만 하는 건 아니고, 지금 여기의 철학도 계속 공부하고 있어. 몇 년 전부터 아주 서툴지만 사람의 뇌에 대해서도 조금씩 공부하고 있지. 그냥 내 속도로 꾸준히 하면 되는 거 같아. 언젠가 나만의 총서가 시작되면 그건 꼭 어머니와 아버지께 헌정할 거야. 요즘은 마음이 참 무겁다. 연휴 이후 일들도 준비 잘 해야 하고... 준비해도 내 능력의 한계가 조금씩 선명하고... 쩝쩝...

테르툴리아누스의 기도에 관하여 (주님의 기도에 관하여) 1~2장 기도에 관하여 (주님의 기도에 관하여) 1~2장 De Oratione 테르툴리아누스 씀 유대칠 (토마스철학학교 오...

소크라테스의 독백 30/09/2025

소크라테스… 억울해도 그냥 자기 길을 묵묵히 가는 사람 같아. 내가 소크라테스를 전공한 것도 아니고 고대 철학 전문가도 아니지만, 내 머릿속 소크라테스는 그런 모습이야. 결국 아집에 갇힌 사람들에게 그 좁은 생각이 정말 정답이냐고 따지면서, 동시에 자기 무지를 고백하는 사람. 뭐, 나훈아 아저씨의 ‘테스형’처럼 큰 인기를 바라는 건 아니고, 그냥 가끔 웃으며 들어도 좋을 것 같아. ^^ 소크라테스랑 맥주 한잔한다는 기분으로, 내 머릿속에 그려본 그의 독백을 불러주는 거지.

소크라테스의 독백 소크라테스의 독백나는 몰라,정말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만 알았을 뿐이야.그 말을 했을 뿐인데,사람들은 날 죄인이라 부르네.나는 그냥 묻고 싶었어,무엇이 옳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근데 지금 이렇게법정에 서 있네.만약 내....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클레멘스의 편지 7장에서 9장까지 "나는 죄인의 죽음이 아니라 그의 회개를 바란다." 16/09/2025

교부학 공부하다 보면 별생각 다 들더라. 그냥 그리스도교라는 종교 자체, 그 첫걸음을 어떻게 뗐는지 볼 수 있잖아. 또 그 사람들이 고민했던 거랑 그걸 풀어가려 했던 방식 보면, 스콜라 신학자들이 왜 그렇게 말했는지도 좀 이해가 돼. 그러다 보니 그 사람들이 만든 스콜라 철학도 예전보단 훨씬 쉽게 다가오는 것 같아. 뭐, 결국은 그냥 내 생각일 뿐이지만 말이지.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클레멘스의 편지 7장에서 9장까지 "나는 죄인의 죽음이 아니라 그의 회개를 바란다."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클레멘스의 편지 Κλήμεντος πρὸς Κορινθίους 로마의 클레...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클레멘스의 편지 4장에서 6장 "질투와 시기 때문에 가장 위대하고 의로운 기둥들이 박해를 받았고 죽기까지 싸웠습니다." 14/09/2025

비록 신약성서에 들어 있지는 않지만, 읽다 보면 참 좋은 글이야. 물론 이건 그냥 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 이미 번역이 되어 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언젠가 성서학자나 교부학자가 더 쉽게, 더 유익하게 다듬어 준다면 참 좋을 것 같아.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클레멘스의 편지 4장에서 6장 "질투와 시기 때문에 가장 위대하고 의로운 기둥들이 박해를 받았고 죽기까지 싸웠습니다."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클레멘스의 편지 Κλήμεντος πρὸς Κορινθίους 로마의 클레...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클레멘스의 편지 1~3장: "죽음이 세상에 들어왔습니다(θάνατος εἰσῆλθεν εἰς τὸν κόσμον)" 09/09/2025

나는 잘 몰라서 그냥 읽어가. 막히면 잠깐 멈춰서 생각하다가 그래도 모르겠으면 그냥 넘어가. 그렇게 끝까지 읽는 거지. 사실 내가 전문가가 아니라는 말이야. 그냥 사람이라는 것만 알 뿐, 그 속이 간이나 장이나 뇌는 어떻게 생겼는지는 잘 몰라. 그래서 내 글도 많이 부족해. 학술적으로 쓸 것도 못 되고, 그럴 사람도 없을 거야. 그냥 내 공부하려고 읽은 거고, 혹시 같이 읽고 좋다고 느낄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그걸로 됐지 뭐. 근데 이게 참 멋지네... "θάνατος εἰσῆλθεν εἰς τὸν κόσμον 죽음이 세상에 들어왔습니다. " θάνατος, 죽음이 εἰσῆλθεν, 들어왔다는 거지, εἰς τὸν κόσμον, 세상 안으로... 그런데 여기서 세상이라고 옮긴 게 바로 그 유명한 코스모스야. 코스모스, 원래 조화라는 뜻이 있잖아. 그러니까 그 조화 안으로 죽음이 들어오면 곧 부조화가 되는 거네. 조화가 깨지면 당연히 서로 막 부딪히고 싸우고 갈라지겠지.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클레멘스의 편지 1~3장: "죽음이 세상에 들어왔습니다(θάνατος εἰσῆλθεν εἰς τὸν κόσμον)"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클레멘스의 편지 Κλήμεντος πρὸς Κορινθίους 로마의 클레...

중세의 법과 국가(states)의 형성: 초기 중세 유럽의 정의: 왕의 평화와 법의 질서-초기 중세 유럽의 정의: 왕의 평화와 법의 질서 04/09/2025

여기에 이런 글을 공유한다고 누가 많이 보겠어. 개인적으로는 나의 철학을 위해 국가라는 개념을 추적하는 과정인데 이게 관심 없으면 재미 없거든. 그래도 그냥 올려보는 거지. 요즘은 무릎이 안 좋아서 걷는 게 힘들어. 나는 걸으면 마음이 편해져. 같은 걸 별 생각 없이 반복하게 되니까. 그런데 너무 덥고 중간중간 서류 정리, 입출금 관리를 해야 하거든. 그래서 산책이 안 돼. 지금은 대신 타이핑이야. 틀리면 다시 보고 고치고... 그냥 그 과정을 계속하는 거지. 작년엔 뜨개질을 했는데, 올해도 다시 시작해야겠어. 마음이 너무 아플 땐 뜨개질을 해. 같은 동작을 반복하다 보면 그 순간만큼은 힘든 게 잊히거든.

중세의 법과 국가(states)의 형성: 초기 중세 유럽의 정의: 왕의 평화와 법의 질서-초기 중세 유럽의 정의: 왕의 평화와 법의 질서 초기 중세 유럽의 정의: 왕의 평화와 법의 질서 유대칠 (토마스 철학학교 오캄연구소 & 신난일꾼) 로마...

중세의 법과 국가(state)의 형성: 오늘날 우리가 쓰는 ‘국가’라는 말의 뿌리를 찾아서 04/09/2025

요즘은 머리에서 새로운 게 잘 안 나오니까 그냥 옛날 공책을 타이핑해. 그렇게 한 장 한 장 옮기다 보면 멍해져. 나는 요즘 그게 참 좋아. 멍해지는 거. 다 타이핑한 뒤에 다시 읽으면 ‘아, 그때 내가 이 책으로 이런 공부를 했구나’ 하고 떠오르지. 그러면 지금의 슬픔에서 잠깐이라도 벗어나는 것 같아. 이젠 한국에도 중세 철학 전문가들이 과거에 비해 많아. 내 눈엔 말이지. 그분은 더 깊이 연구할 책임을 가진 분들이야. 나는 그냥 되는 만큼 공부한 걸 나누는 정도일 뿐이고. 그래도 이렇게 정리하다 보면 언젠가 나도 제법 아는 사람이 되어 있지 않을까. ^^ 나보다 더 많이 아는 이는 이걸 보다 내가 더 많이 안다고 느끼고 좋아하면 되고 딴지 걸고 싶은 사람은 그러지 말고 묻고 싶은 이는 더 많이 아는 분들에게 묻거나 책을 살펴보시고... 하여간 비가 갑자기 너무 온다...

중세의 법과 국가(state)의 형성: 오늘날 우리가 쓰는 ‘국가’라는 말의 뿌리를 찾아서 오늘날 우리가 쓰는 ‘국가’라는 말의 뿌리를 찾아서 유대칠 (토마스철학학교 오캄연구소 & 신난 일꾼...

교부학 이야기: 교부는 누구이고 왜 알아야 할까? 27/08/2025

교부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는 이번에도 전체를 공개할 건 아니야. 그냥 늘 그렇듯이 앞부분만 조금 나눠 보려 해. ^^ 사실 우리나라엔 이미 나와는 비교도 안 되게 깊이 있는 교부학 전문가들이 있으니, 더 진지하고 본격적인 이야기는 그분들의 몫이지. 나는 그저 내 공부의 일부, 내가 걸어온 길의 한 조각을 살짝 나누는 거야. 부담 없는 나눔, 그냥 그런 거지.

교부학 이야기: 교부는 누구이고 왜 알아야 할까? 우리의 신앙 선배, ‘교부’ 이야기: 그들은 누구이고 왜 우리가 알아야 할까요? 유대칠 (토마스철학학교 ...

윌리엄 오컴의 신학과 철학 1 윌리엄 오컴의 시대 17/08/2025

윌리엄 오컴… 사실 영어식으론 *William of Ockham*이라고 하지만, 한국어로는 보통 “오컴”이라 하고, “오크햄의 윌리엄”이라고 해도 틀린 건 아니지. 어찌 됐든 이름보다는 그의 사상이 더 중요하니까.
이제 막 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려는 건데, 참고로 국내에도 오컴 전공자가 있어. 그것도 아주 탁월한 연구자지. 비유하자면, 의사 가운데 전문의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겠네. 나는 전문의가 아니고, 그저 진지하게 배우고 읽는 학생이자 독자일 뿐이야.
언젠가 중세 철학이나 신학에 관한 훌륭한 연구서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런 책들이 쌓여서 서재를 채우고, 그 책들을 통해 대화가 이어지면 얼마나 멋질까. 나는 그 자리에 서서 아주 열심히 읽고 따라가는 독자가 되어 줄 거야. 그게 내 자리라고 해도 기꺼이 좋지.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 ^^

윌리엄 오컴의 신학과 철학 1 윌리엄 오컴의 시대 윌리엄 오컴의 신학과 철학 1. 윌리엄 오컴의 시대 유대칠 (토마스철학학교 오캄연구소 & 신난일꾼) 14...

니콜라우스 쿠사누스 03/08/2025

내일 새벽에 일 가야 해서... 이제 자야겠다...
니콜라우스 쿠사누스에 대한 내 강의록 마지막 정리한 부분, 그냥 한번 올려본다. 혹시 읽는 분 있으면 너무 큰 기대는 말고... 뭐, 읽을 사람도 많진 않겠지만 ㅎㅎ
전문가분들도 많으니 그런 분들이 더 좋은 결실을 나눠주면 참 고맙지... ^^

니콜라우스 쿠사누스 니콜라우스 쿠사누스 유대칠 씀 (토마스철학학교 오캄연구소 & 신난 일꾼) (이 글은 토마스철학학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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