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2019
1981년에는 지하철 3호선이 없었던 시절...
까까머리 일제가 남긴 검은 교복을 입고 계동 골목을 뛰어 다니던 그 시절...
속절없는 세월에 묻혔지만 그래도 그 시절의 땀내음은 아직도 계동 골목에 깊이 스며있지요...
그 때는 현대 사옥도 없었고, 지금의 현대사옥 바로앞에 육교만이 건널목을 대신하였지요,
그런 시절에는 전경(전투경찰)들이 학생들 가방을 뒤지던 시절이였지요...
지금은 그런것이 없지만, 전경도 역사속으로 사라졌지요...
그래도 가끔씩은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합니다...
미래를 생각하기 보다는 당장 내일 숙제를 안해서 학교에 가서 혼날 생각에 잠도 자는둥 마는둥, 아침 되면 또 다시 계동 골목을 뛰어 오르고...반복 되는 일상...
그래도 어쩌면 그렇게 생각날까요?
중1때 교생 선생님으로 이대 음대 다니던 그 선생님도 지금은 할머니겠지요...혹시 몰라요...손자나 손녀가 중앙중학교에 다니고 있을지...아님 졸업했을지...
오늘은 마음이 뒤숭숭해서 두서없이 쓴글이 흉직해 보입니다...
오랜만에 추억 비슷한 것을 생각해 보니...
세월이 덧없이 지나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