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6/2015
2015-1 SNUVD GRAD STUDIO9 EXHIBITION
'AUTO-PERI-GRAPHIC'
05.25-05.31 gallery
Dear family and friends
Klara Lucilla Romigioli
Since childhood I have a really strange and interesting habit. When I am alone I read everything that is written in my surroundings. Always unconsciously and out loud. For example, if I am doing grocery shopping and there is written “fresh vegetables” on a sign, I would find myself reading it. I am a talkative person and I am used to do everything with friends and family so I feel quite strange when I am alone. Now that I am in Korea I am alone more often and this habit I have increased. Therefore, when I read these writings around me, it is like I am trying to speak with my Italian friends and family even though they are not with me. My project expresses these things I want to say about my life and my surroundings here in Korea though letters I want to send to them. A way to show them where and how I am living. It is like an invitation letter. I invite my family and friends to know my surroundings.
17/06/2015
2015-1 SNUVD GRAD STUDIO9 EXHIBITION
'AUTO-PERI-GRAPHIC'
05.25-05.31 gallery
Untitled
홍성은
소비 중심의 사회에서 우리는 소비자로 살아가고 있다. 각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소비를 하고 그 소비의 대가를 고마움 없이 너무 당연시 여긴다. 안타깝게도 서로가 서로에게 사람됨은 떠넘기고 그저 소비한 만큼의 대우를 받길 원하고 있다. 자기 자신은 이러한 소비자임을 모른채, 다른 소비자들을 비판하고 그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머리를 굴린다. 이렇게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사람이 아닌 소비자로 바라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소비자이기 전에 사람이다.
17/06/2015
2015-1 SNUVD GRAD STUDIO9 EXHIBITION
'AUTO-PERI-GRAPHIC'
05.25-05.31 gallery
Every segment in my daily life
한예지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으며, 쉽게 버릴 수 있고, 어디에나 누구에게나 필요한 존재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나는 휴지가 바로 그런 존재라 생각한다.
휴지의 모든 부분들은 나를 위해 존재하고, 또 나의 하루를 반영한다. 하루 종일 나와 함께 하며 나와 나의 주변을 정화해주고 사라진다. 엄밀히 말하자면 버려진다. 그 누가 하루 종일 나와 함께 일상을 나누며 나를 깨끗하게 만들어주고 바로 버려질 수 있을까. 이 작은 네모 공간의 휴지 한 칸에는 나에게서 나오는 배출물, 나의 외부 배출물이 담겨있으며, 나의 하루 일상이 담겨있다. 이러한 발상을 토대로, 어쩌면 나의 일상과 너무나 밀접하고 소중한 존재인 휴지 한 칸과 나와의 관계에 대한 의미 있는 고찰을 해보고자 한다.
17/06/2015
2015-1 SNUVD GRAD STUDIO9 EXHIBITION
'AUTO-PERI-GRAP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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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Origin
조예림
원산지 (原産地, place of origin) : 1. 동식물이 원래부터 재배되어 왔던 곳 2. 현대 생물이 번식되어 군락을 이룰 수 있도록 만들어 둔 근원지 3. 어떤 물건의 생산지역, 국적. 세계경제의 발전이 급속화되고 국제화되면서 소비자들은 국산품과 외제품을 비교 선택하여 구매하고, 그 상품의 가치는 제조 원산지의 국가 이미지에 따라 정해진다. 소비자들은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제조 원산지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 현재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은 사업확장과 원가절감을 위해 아시아로 생산거점을 이동하고 있다. 원산지로 물건의 품질이 좋고 나쁨을 판단할 수 없지만, 상품의 가치를 판단할 수는 있다. 브랜드의 명성이 높을수록 제조 원산지가 선진국일 것으로 예상하고, 그럼으로써 상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는 어디서 온 물건을 사고, 입고, 사용하고 있는가. 이 프로젝트는 하루 동안 입고, 사용하고, 구매한 물건들을 30일 동안 기록하고 브랜드 원산지와 제조 원산지를 비교하여 분석한 결과를 시각화한 것이다. 관찰 기간 동안 사용하고 구매된 제품의 브랜드 원산지와 제조 원산지 국가를 비교한 결과, 예상한 바와 같이 실제로 국가 경제수준의 차이는 컸다. 이의 결과를 재고하며 브랜드 원산지와 제조 원산지의 상호작용을 역설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겉과 속이 다른 제품을 찬양하고 브랜드 광고에 현혹되어 소비의 노예가 되어버린 우리들, 브랜드 이미지에 집착하여 실리와 실속을 챙기지 못한 소비자들의 현재 모습을 이 프로젝트 기간 동안 사용된 제품의 이미지를 통해 전달한다.
17/06/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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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조각
时间雕塑
전춘영
Time is a river, the irresistible flow of all created things.
- Marcus Aurelius 《Meditations》
글자는 복잡하고 창조적인 이미지다. 수많은 시간을 겪어야 기억할 수 있다. 나는 도시글자에 대한 일종의 여행기를 제작해보았다. 도시글자를 수집한 후 기억에 남지 않는 글자를 지움으로써 여행기가 기록된다.
이 중 ‘화양연화花樣年華’라는 글자는 왕가위王家衛감독의 작품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영화의 제목이다. 이 세상의 모든 글자들은 기억 속의 가벼운 시간조각이다.
17/06/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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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PERI-GRAP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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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면(麵)식가의 가벼운 종말론
임혜은
적극적인 생산활동이 없는 생활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부추긴다. 세기의 종점에 맞춰 예언이나 폭력, 무절제한 행동으로 인류의 약한 부분을 드러내는 세기말적 미래관처럼 지금은 스스로에게 불안한 변화의 시기이다. 미래의 재정상태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느껴왔던, 욕망과 현실사이의 괴리감, 소비에서 생기는 죄책감을 생각하며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관련된 감정과 생각들을 물과 라면만 먹는 극단적인 행위를 통해 이끌어내고 싶었고 일주일동안 진행했다. 매끼 라면을 먹는 것은 다가올지도 모르는 최악의 미래 재정 상황을 일주일동안 미리 시뮬레이션해보기 위한 것이었다. 면식을 하는 동안 몸과 정신이 괴로웠지만, 지금의 현실에서는 도무지 진짜라고 생각할 수 없는 이런 게임 같은 비현실적 상황을 순간순간 즐기기도 했다. 영상은 작업동안의 생각이나 이미지들을 다시 재구성해 ‘우울한 면식가의 가벼운 종말론’이라는 제목의 이야기에 대한 짧은 예고편 형식으로 제작했다.
17/06/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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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PERI-GRAP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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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일기
이하영
매일의 일상은 선별적으로 기억에 남는다. 예를 들어 손 씻기나 시계보기 같은 행동은 하루에도 여러 번 반복하여 일상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그날의 일과를 돌아보며 일기를 적을 때 시계를 열다섯 번 보았다는 기록을 남기는 일은 없다. 일상적이지 않은 특별한 일, 흔치 않은 일들만이 의식되고 기록에 남는다. 매일의 일상을 기억하는 현재에서 보았을 때 가치 있다 판단되는 행위만이 기록에 남고 그 외의 흔한 것으로 인식되는 부분은 기록에서 삭제되는 것이다. 하지만 일상의 행위들에 대한 가치는 시간이 지나며 변한다. 먼 훗날 오늘의 일상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기억나지 않는 시기가 오면 매일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소소한 행위들이 내가 살아온 시간을 더 잘 말해줄 수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나의 매일의 일상을 골라내지 않고 객관적으로 기록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선별적으로 일기를 기록하지 않기 위해 매일 사용하나 도구의 기록을 통해 일기를 작성했다. 나는 하루에 수십 가지의 도구를 사용하며 대부분의 행위는 도구의 도움으로 이루어진다. 그 날 사용한 도구는 나의 하루가 어떤 일상으로 채워져 있었는지 세세하게 보여주며, 매일 사용한 도구를 순서대로 정리함으로써 일상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기록한 일기를 만들었다.
17/06/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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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PERI-GRAPHIC'
05.25-05.31 gallery
30 graphy by any means
이지선
우리는 일상을 보내며 수많은 사물과 풍경을 지각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반복되는 매일의 경험은 각자 지극히 유사하고도 과잉적이며 반복적 이미지를 끊임없이 생산하고 수집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아무런 지적 각성 없이 연속적으로 포착된 이미지들은 그저 감금되어 개인에 깊이 내재된 현실성을 포착할 수 없으며, 매번 그저 복제되는 이미지로써, 읽힐 수 없는 상실의 기호로 남겨져 의미 없이 축적되어 갈 뿐이다. 개인의 사유는 매 순간 발현되는 이미지의 집약적 기억으로 이루어지며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이러한 대상들을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을 때 보잘것없는 현상으로부터 벗어나고 새로운 가치의 요소들로써 인식될 것이다.
평범하고도 진부하게 반복되는 일상이미지의 축적에서 숨겨진 것들과 새로운 것들을 감지해보고자 일상의 재배열하고 이에 새로운 의미를 담아 ‘엠블레마’ 형식의 작업을 엮는다. 엠블럼의 그리스어 어원인 ‘emblema’는 ‘삽입된 조각’들을 뜻하는 것으로, 이후에 의미의 변화를 겪으며 상징적 그림을 가리키게 된다. 모든 관념이 명확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시기에, 그림 또한 단 하나의 분명한 의미를 가질 것을 요구하는 시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엠블럼은 상징성을 드러내며 새로운 인식의 장을 펼치게 된다. 이러한 의미에서 어떤 특정한 유용성과는 상관없이 개인의 흐트러진 상품이나 사물들, 지나간 시간의 은폐되고 사소한 흔적들을 가져와 현재를 비추는 인식의 요소로 삼고, 그 안에서 기억과 사유를 연결시키는 의미의 변동성과 내재된 에너지를 발견할 수 있도록 흩어져 있는 사물과 풍경들을 알레고리로 엮어 단편적 기록을 심층적으로 사유하고 낯설게 볼 수 있는 의미로써 파편화된 조각을 맞추어 보려한다. 우리가 지나치는 풍경과 사물을 삶으로 끌어들이며 상징적 엠블레마 형식을 취함은, 이전의 사건이나 사물들을 고정적인 것으로 여기지 않으며, 현재를 더욱 깊이 포착하며 일상의 단편들을 표상화시켜, 의미의 객관성을 서술하고 일상을 통한 시대를 사는 개인으로서의 정신을 새롭게 구성하여 해석되는 방식을 시도해보고자 한다.
17/06/2015
2015-1 SNUVD GRAD STUDIO9 EXHIBITION
'AUTO-PERI-GRAP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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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명
命名
이다은
‘인간’이라는 단어의 한자의 뜻을 풀이하면『사람 사이』라는 뜻이다. 즉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만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내가 한국에 오면서 사람들과의 관계들을 중요히 여기겠다는 개인적인 다짐을 생각나게 했다. 나는 이름 석자를 가지고 태어났으며 그것이 ‘나’라는 사람을 칭하고 있지만, 살면서 인간관계들이 형성되고 그 관계들이 발전하며 나를 칭하는 방식들도 다양해 지게 되었고 또 계속 그렇게 되고 있다. 앞서 설명한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타인과의 관계’들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나를 다져가는 것이다.
누군가 나를 부르는 다양한 버전의 이름들을 통해 그와 내가 어떤 관계인지 알 수 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얼마나 편안하거나 불편한, 익숙하거나 어색한 사이인지도 알 수도 있을것이다. 남들이 말하는 ‘나’ 로서, 사람들이 나를 칭하는 모든 이름/호칭/방법들을 기록하려고 한다. 모은 데이터로는 내가 타인에게 어떤 단어들으로 정의되는지 정리 함으로써 나의 감정적인 인간관계들을 시각적으로 나타내고자 했다. 방법으로는 실제로 누가 나를 부를 때나 대화 속에서 ‘이다은’ 이라는 사람을 칭할 때 뿐만 아니라 sns를 포함해서 누가, 몇시에, 어떤 단어로 나를 정의 했는지 추가로 기록했으며, OO야! 라는 식으로 불리는 방법 이외에도 나라는 사람을 가리키고 있는 이상, ‘너’와 같은 단어들도 포함 해 기록했다. 모인 기록물들을 타이포그래피를 사용하여 시각화한 작업을 기획했다.
17/06/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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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PERI-GRAP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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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cyclopedia instruction
유지영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매일매일 지시문과 매뉴얼에 둘러싸여 살아간다. 현대인은 이미 매뉴얼화 되어 instruction이 없으면 스스로 행동하지 않는다. instruction을 통한 하루의 매뉴얼은 사적인 공간인 집 밖을 나서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한 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서도 우리는 많은 이미지와 글들을 마주하면서 그 지시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 이런 공간의 이미지들은 누가 만들었는지 알 수 없는 것들이지만 각자 자신의 공간에서 존재감을 가지고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시간과 공간의 속성을 표현하기도 한다. 매일매일 사라지고 생겨나는 공간들이 존재하는 지금, instruction은 과거와 현재의 기록이며 공간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런 정보들은 몇 가지의 단어와 문장을 통해 압축되어 학습해야 하는 하나의 이미지로서 전달된다.
‘encyclopedia’는 그리스어 ‘enkyklopaideia’ 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다. 어원에 따르면 이 말은 완벽한 학습체계나 방법을 뜻하는 포괄적인 교육을 의미했다고 한다. 또한 교육은 백과사전 속에 담긴 정보를 학습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었다. instruction은 여러 장소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 현대 사회에서 이상적으로 행동해야 할 방향을 교육시키고 하루를 움직이는 중요한 존재이며, 시간과 공간이 변화하면 사라지는 일시적인 이미지들이므로 이들을 학습하고 보존하기 위해 encyclopedia의 형태를 빌려 매일 수집한 이미지들을 매뉴얼화하였다. 현대인의 일상을 매뉴얼화하는 작업을 통해 개인이 도시가 전달하는 교육을 받아들이고 그에 따라 행동하게 되는 과정을 표현하고자 한다.
17/06/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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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PERI-GRAPHIC'
05.25-05.31 gallery
잠꼬대
Somniloquence
양도연
우리는 필요에 따라 때때로 외부 자극에 대하여 ‘눈을 감고’ 지나가버리지만, 사실은 머릿속 어딘가에는 지나쳐버린 것들이 누적되고 있다. 그렇다면 그것들이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자연스럽게 무의식을 떠올리게 된다. 어쩌면 무의식은 의식보다 일상을 더 제대로 기록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라캉은 이에 대해 데카르트의 방식을 비틀어서 ‘나는 내가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 생각한다. 고로 나는 내가 생각하지 않는 곳에서 존재한다.’라고 표현했다.
현재 무의식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꿈이라는 우회적 수단이 유일한데, 이때 꿈의 반영이면서도 ‘의식적 해석이 배제된’ 잠꼬대는 ‘기록’할 수 있는 형태로 소리를 내면서 현실세계에 발생된다. 또한 동시간대에 직접적으로 듣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언제나 일방적으로 ‘통보’된다. 이러한 잠꼬대의 속성들이 여러 가지 면에서 팩스가 전달되는 방식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팩스에 남겨진 문자들처럼, 잠꼬대와 같은 소리 자료들은 이해되기 위해 필연적으로 문자화하는 과정을 거쳐야한다. 그 때문에 여러 가지 해석의 여지를 남길 수밖에 없고 이는 음성인식 프로그램을 이용하더라도 해결되지 않는다. 다만 음성인식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식은, 기록에서의 의식적 개입을 뺀 건조함을 유지해준다는 점에서 잠꼬대가 발생하는 속성과 연결된다. 이 과정을 드러내어 내가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 보내온 생각의 단편들을 평면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17/06/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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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PERI-GRAP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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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d I
안학철
During three weeks, each day I spent at least 10 minutes to experience “blind people” life, then used illustrations to record the things that I saw and felt in the darkness. Some of the them were scary and horrible, some of them were weird and sad. Even the whole world is black, but somehow it was diverse. The drawings are composed by dots, which came from the braille.